돌아온 김민재, 안정적인 수비 펼쳤다!···뮌헨, 프라이부르크에 2-0 승→케인 시즌 첫 골+뮐러 역대 출장 1위 등극![분데스 리뷰]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토마스 뮐러의 추가골에 힘입어 프라이부르크와의 홈 개막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토마스 뮐러의 추가골에 힘입어 프라이부르크와의 홈 개막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케인은 이날 득점으로 시즌 첫 골을 터트렸고 뮐러는 뮌헨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자로 올라섰다.

뮌헨은 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프라이부르크에 2-0으로 승리했다.

뮌헨 선발 라인업. 뮌헨 공식 SNS

프라이부르크 선발 라인업. 프라이부르크 공식 SNS

홈팀 뮌헨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하파엘 게헤이루-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요슈아 키미히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위치했고 2선에 마티스 텔-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세르주 그나브리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해리 케인이 나섰다.

원정팀 프라이부르크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플로리안 뮐러가 골문을 지켰고 크리스티안 귄터-필리프 린하르트-막스 로젠펠더-루카스 퀴블러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파트리크 오스테르하지와 막스 에게슈타인이 위치했고 2선에 빈첸초 그리포-메를린 뢸-도안 리츠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주니오르 아다무가 나섰다.

김민재가 상대 선수를 수비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38분 뮌헨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19분 뮌헨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그나브리가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뒤 크로스를 연결했고 무시알라의 바로 앞에서 수비에 차단당했다. 이후 흘러나온 공을 올리세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다시 한번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전반 36분 뮌헨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케인의 헤더 슈팅이 상대 수비의 팔에 맞으면서 VAR 판독이 진행됐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케인이 직접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뮌헨이 앞서 나갔다.

이후 뮌헨이 계속해서 몰아붙였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면서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김민재가 상대 선수와 헤딩 경합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33분 뮌헨 토마스 뮐러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15분 김민재가 좋은 수비를 펼쳤다. 순간적으로 상대에게 공간이 열리며 슈팅을 허용했으나 김민재가 몸을 날려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곧이어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지만 김민재가 걷어내면서 또 한 번 좋은 수비 장면을 보였다.

후반 33분 뮌헨의 추가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그나브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뮐러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완벽한 터치로 공을 잡아놓은 뮐러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뮌헨이 페널티킥을 내줬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가 실축하면서 결국 경기는 뮌헨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