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막바지!" 황인범, 페예노르트 이적 임박...상황은 아주 긍정적→2일 계약 '완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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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의 이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네덜란드 매체 '보엣발 인터내셔널'에서 활동하는 마르틴 크라벤담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페예노르트는 레드 스타 벨그라데오 황인범 이적에 대해 협상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상황은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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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황인범의 이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네덜란드 매체 '보엣발 인터내셔널'에서 활동하는 마르틴 크라벤담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페예노르트는 레드 스타 벨그라데오 황인범 이적에 대해 협상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상황은 좋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은 오랫동안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전과 밴쿠버를 거쳐 2020-21시즌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 황인범. 두 시즌 동안 38경기에 나서 6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현지 상황으로 인해 FC서울에 잠시 몸을 담았고 2022-23시즌 그리스 리그의 올림피아코스로 향했다.
올림피아코스에서도 경기력은 여전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서 5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중원의 핵심이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강한 임팩트를 남기기도 했다.
2023-24시즌엔 세르비아 리그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었다. 여기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24-25시즌엔 리그 5경기에서 무려 4개의 어시스트를 적립하는 등 꾸준함을 보여줬다.
이번 여름 여러 구단과 이적설에 연관됐다. 이탈리아의 볼로냐, 프리미어리그(PL) 클럽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 원더러스,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리그앙의 AS모나코, 니스, 스페인 레알 베티스 등이 후보로 떠올랐다.
즈베즈다 역시 황인범의 이탈 가능성을 어느 정도 대비했다. 세르비아 매체 '맥스벳 스포츠'는 즈베즈다가 황인범의 이적료로 700만 유로(약 105억 원) 정도를 원하고 있으며 이에 부합하는 제안이 온다면, 이적을 허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적시장 막바지에 다다름에도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다. 물론 이적설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었다. 지난달 진행된 보되글림트와의 UCL 플레이오프 경기 이후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이번엔 네덜란드였다. 네덜란드 매체 '보엣볼 존'은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을 영입하고자 한다. 이미 제안이 이뤄졌고 아약스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트 클루브'는 "황인범의 즈베즈다 잔류 가능성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는 아약스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아약스가 700만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을 발동하기로 결정했고, 황인범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황인범의 행동으로 인해 이적설은 더욱 심화됐다. 황인범은 보되글림트전 이후 서포터들 앞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는 "나는 이 클럽에서 뛸 때부터 매일이 마지막인 경기처럼 뛰었고, 오늘도 그랬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황인범의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페예노르트는 이미 공식적인 제안까지 했다. 페예노르트 소식을 주로 다루는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페예노르트가 이번 주말 황인범에 대해 첫 공식 제안을 보냈다. 황인범은 2026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이적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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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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