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대형마트 이어 아웃렛도 추석 당일에 문 연다

이기우 기자 2024. 9. 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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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전경.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연합뉴스

올해는 추석 당일에 대형 마트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아웃렛 매장에서도 쇼핑이 가능할 전망이다.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위해 긴 연휴가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차례를 지내지 않고 여행이나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이들을 겨냥해 설이나 추석 당일에도 영업하는 유통업체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신세계와 롯데는 추석 당일인 오는 17일 오후 각각 아웃렛 매장 5곳·8곳이 영업한다고 1일 밝혔다. 작년까지만 해도 추석 당일에는 쉬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 신세계는 여주·파주·시흥·부산·제주의 아웃렛 매장 5곳이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롯데도 의왕·동부산·기흥·김해·이천·파주 등 대형 아웃렛 6곳과 일반 아웃렛인 부여점·대구 이시아폴리스점이 같은 시간에 영업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여름 장마와 폭염으로 아웃렛 매출이 부진한 것도 추석 영업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는 대부분 점포가 추석 당일에도 정상 영업한다. 다만, 일부 매장은 추석 당일에 휴점하는 대신 정기 휴무일(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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