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효인 결국 이혼 요구, 외식비로 싸우다 최준석에 “그만하자”(한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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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최준석, 어효인 부부가 언성을 높이며 부부싸움 끝에 가상이혼을 선언했다.
9월 1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8회에서는 최준석, 어효인 부부의 갈등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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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 야구선수 최준석, 어효인 부부가 언성을 높이며 부부싸움 끝에 가상이혼을 선언했다.
9월 1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8회에서는 최준석, 어효인 부부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주말에도 출근해 밥도 못 먹고 하루종일 일하다 귀가한 최준석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내와 외식비 문제로 다퉜다. 싸움은 어느덧 감정 싸움으로 번졌다.
아내는 "돈 벌어준다는 이유로 내가 참고 다 하고, 남편이 해줄 거 다 하면서 내색 한 번 안 했는데. 오늘 주말이었다. 옛날엔 '주말인데 애썼다. 같이 못 해 미안하다'라고 한마디 해줄 때 있었잖나. 내가 다 참고 내색 안 하고 사니까, 내가 내색 안 해서 그런 거냐. 내색 안 해서 버릇이 나빠졌나. 옛날엔 미안해 했잖나. 주말 같이 못 보내는 것도 미안해 했잖나. 단우가 아빠랑 놀고 있는 애 먼발치에서 쳐다보는 거 속상하더라. 옛날엔 이런 말 하면 미안해 하더니 이제는 미안해하지 않고 빈말도 한마디 못 해준다"고 토로했다.
최준석은 "놀고 온 게 아니지 않냐"고 받아쳤다. 최준석은 아내가 "누가 이렇게 만들었냐"며 화내자 "내가 그랬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고통스럽게 벌 받고 있잖나. 어떻게든 가족이랑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잖나. 벌어야 할 거 아니냐. 내가 노냐"고 소리쳤다.
상처받은 아내는 결국 "난 못 하겠다. 더 끌고 가고 싶지 않다. 애들이랑 편해졌다. 당신이랑 있는 게 더 불편하다. 못 하겠다. 그냥 따로 살아보자. 나 당연해진 사람과는 못 하겠다. 그만하자. 가상으로라도 이혼을 하자. 하고도 변화 없으면 진짜로 하자"고 선언해 충격을 자아냈다.
아내는 이후 인터뷰에서 "결혼생활을 더이상 유지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었다. 끝내고 싶다는 그만해였다"며 정말로 이혼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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