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뒤집었다' KIA, 5점 차 역전극으로 삼성 꺾고 선두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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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5점 차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KIA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2위 삼성 라이온즈를 6-5로 꺾었다.
전날 난타전 속 15-13 승리에 이어 이날도 승리한 KIA는 2위 삼성과의 격차를 6.5경기 차로 벌렸다.
KIA의 대체 외국인 투수 스타우트는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4이닝 4피안타 5실점 6탈삼진으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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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IA는 3회까지 0-5로 끌려가다가 맹추격을 펼쳤고, 7회 김도영과 나성범의 홈런포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정규이닝 마지막 9회에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3회말 2사 2루에서 스타우트의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삼성의 점수를 5-0까지 늘렸다. KIA의 대체 외국인 투수 스타우트는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4이닝 4피안타 5실점 6탈삼진으로 고전했다.
9회에 이우성의 역전 결승 2루타가 터지면서 KIA는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9회말을 잘 막은 KIA 마무리 정해영은 28세이브로, 오승환(27세이브)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IA는 삼성과의 주말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12로 줄였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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