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4호 홈런...'50홈런-50도루' 고지가 머지 않았다
최대영 2024. 9. 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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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팀과 함께 활짝 웃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초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의 8구째 커브를 받아쳐 중월 솔로 홈런을 쳐내며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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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팀과 함께 활짝 웃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초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의 8구째 커브를 받아쳐 중월 솔로 홈런을 쳐내며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에게 홈런을 허용한 켈리는 과거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한 후 MLB에서 에이스로 재기한 선수다.
이제 오타니는 올 시즌 홈런 6개와 도루 7개를 추가하면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게 된다. 그는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한 시즌 40홈런-40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다저스는 1회초 공격에서 오타니를 시작으로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이 연속으로 홈런을 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애리조나도 반격에 나섰고, 1회말 코빈 캐롤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포함해 4점을 뽑아내며 4-3으로 역전했다.
이후 양 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승부는 9회에서 갈렸다. 6-6으로 맞선 9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한국 대표팀으로도 활약했던 토미 에드먼(다저스)이 애리조나 우완 저스틴 마르티네스의 스플리터를 감각적으로 쳐내 2타점 결승 적시타를 기록했다.
결국 다저스는 8-6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사진 = AP, AFP, USA투데이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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