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침묵’ 토트넘 1-2 패, 뉴캐슬 원정 악몽은 계속

[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에서 패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 출전했다.

※ 선발 라인업

▲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두 드라구신, 데스티니 우도기 - 파페 마타 사르, 이브 비수마, 제임스 메디슨 -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윌슨 오도베르

▲ 뉴캐슬

닉 포프 - 에밀 크라프트, 티노 리브라멘토, 댄 번, 로이드 켈리 - 조엘링톤, 브루누 기마랑에스, 션 롱스태프 - 하비 반스, 알렉산더 이삭, 앤서니 고든

경기는 팽팽했다. 전반 5분 이삭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다 찍어찬 볼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8분 반스가 중앙으로 접으며 찬 감아차기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로메로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25분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사르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37분 뉴캐슬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스로인을 받은 켈리가 수비수를 끼고도 왼쪽 측면을 돌파했고 반스가 크로스를 원터치로 처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초반은 토트넘의 기세가 높았다. 후반 8분 존슨의 크로스가 굴절돼 문전 오도베르에게 향했지만, 오도베르의 발에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볼이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0분 손흥민이 박스 안까지 단독 드리블로 전진해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수비수 커버가 빨랐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포로의 크로스가 굴절돼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11분 토트넘이 따라붙었다.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던 메디슨의 슈팅을 포프가 막았다. 존슨이 세컨볼을 미끄러지며 찼고 이 볼을 걷어내려던 번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8분 토트넘의 찬스가 무산됐다. 존슨이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쪽 단독 돌파에 성공했고 문전 쇄도하는 손흥민을 향해 크로스를 보냈지만 수비 커버가 빨랐다. 1분 뒤 메디슨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포프가 쳐냈다.

가까스로 버티던 뉴캐슬이 후반 33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한 방 역습으로 토트넘 뒷공간을 뚫었다.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한 머피가 1대1 찬스를 얻었고 이타적으로 패스를 밀어줘 이삭의 골을 도왔다.

토트넘의 공세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5골 차, 4골 차에서 1골 차 패배로 점수 차는 줄었지만 토트넘은 또 뉴캐슬 원정에서 패하며 3연패가 됐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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