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서울·인천서 수만명 운집 종교행사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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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기독교와 불교가 각각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종교 행사 개최를 예고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공동대회장을 맡은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는 "이전까지 로잔대회가 서구 기독교 사회를 중심으로 준비됐다면, 지금은 아시아·아프리카로 교회의 중심이 이동하는 현 시점에서 한국 교회가 주도적으로 준비하는 행사"라며 "4차 로잔대회의 한국 개최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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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이달 말 기독교와 불교가 각각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종교 행사 개최를 예고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먼저 22일에는 기독교 복음주의 선교대회인 ‘로잔대회’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시작된다. 이 대회는 ‘전세계에 교회의 복음과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을 전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1975년 스위스 레만호 북쪽에 위치한 도시인 ‘로잔’에서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올해 서울에서 네 번째로 개최된다.
190개국 5000명의 기독교 목회자와 교계 리더들이 송도를 찾으며, 여기에 안전 등을 책임지는 운영요원도 1680명(국제 400명·한국 1280명)에 달해 행사 기간 인천 송도에는 도합 7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움직일 전망이다. 또 온라인 참여자 5000명까지 합치면 사실상 1만명이 넘는 인원이 이 대회에 참여하는 셈이다.
공동대회장을 맡은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는 “이전까지 로잔대회가 서구 기독교 사회를 중심으로 준비됐다면, 지금은 아시아·아프리카로 교회의 중심이 이동하는 현 시점에서 한국 교회가 주도적으로 준비하는 행사”라며 “4차 로잔대회의 한국 개최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보조사업으로 선정돼 예산의 상당 부분을 정부 지원으로 충당했다
로잔대회가 폐막하는 28일은 불교도 대법회가 열리는 날이다.
대한불교조계종(이하 조계종)은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불자 3만명이 모이는 불교도대법회(국제선명상대회)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적인 법회 행사 외에도 조계종이 최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선명상을 알리는 자리인 ‘국제선명상대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선명상 108가지 실천방법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조계종 총무부장 성화스님은 “현대 사회에서 국민들은 끝없는 갈등과 대립 그리고 무한 경쟁 속에서 심한 스트레스로 정서적 불안감이 증폭되고, 이로 인해 각종 사회 문제들이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다”며 “마음의 문제는 앞으로 더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며 이때 한국 불교 선명상은 세계 정신 문명과 마음 건강을 선도하는 선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한다.
28일 본행사를 포함해 23~28일 기간동안 광화문광장 옆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전통등 전시가, 25~27일 동안에는 사찰음식 체험, 단주, 연꽃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조계종에 따르면 28일 하루 행사에만 투입된 예산이 40억원, 앞뒤 부대행사 전반에 투입된 예산은 50억원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큰 행사가 될 전망이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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