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처럼 지하 갱도에 억류한 인질을 구출하라!” 실전같은 특전사 인명구조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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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수전사령부 천마부대 특수임무대(특임대)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주둔지 및 경기도 연천군 일대 훈련장에서 지하시설(UGF) 내 인명구조 작전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육군이 밝혔다.
'2024 을지 자유의 방패/타이거(UFS/TIGER)' 훈련과 연계한 이번 훈련은 갱도 시설에 억류된 포로를 구출하는 상황 속에 특임대원들의 전투탐색구조 역량과 지하시설 환경에 대한 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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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인질 사태 계기 중요성 부각
육군특수전사령부 천마부대 특수임무대(특임대)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주둔지 및 경기도 연천군 일대 훈련장에서 지하시설(UGF) 내 인명구조 작전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육군이 밝혔다.
지하시설 인명구조 작전은 이스라일·하마스 전쟁 계기 하마스의 이스라엘 국민 인질사태를 계기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024 을지 자유의 방패/타이거(UFS/TIGER)’ 훈련과 연계한 이번 훈련은 갱도 시설에 억류된 포로를 구출하는 상황 속에 특임대원들의 전투탐색구조 역량과 지하시설 환경에 대한 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부대는 지하시설을 갖춘 훈련장을 협조해 실전성을 높였고, 특수공중기동부터 전투탐색구조까지 상황이 이어지도록 훈련을 구성해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계획 수립단계부터 인명구조 경험이 풍부한 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 항공구조대(SART)와 함께 작전 수행 절차 전반을 논의하고 보완하는 등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대원들은 복잡한 구조에 빛이 완전히 차단된 갱도 내에서 야간투시경(NVG)을 착용하고 통신대책을 세운 후, 그동안 연습했던 근접전투술(CQB) 및 내부소탕 절차에 따라 인질 구출에 나섰다.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목표를 달성하고 이탈하는 데 성공한 이들은 훈련 종료 이후에도 보완할 점과 발전 방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에 참가한 특임대원은 "내부가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지하시설의 특성상, 평시에도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팀원들과 반복해서 합을 맞춰봐야 신속하고 정확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훈련이 곧 작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팀의 임무수행 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임대는 UFS/TIGER 기간 이후에도 각종 자산을 활용해 다양한 작전환경을 구성하고 실전성을 극대화한 강도 높은 전술훈련으로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을 준비한 특임대장은 "특임대는 임무 특성상 소수가 단시간에 임무를 종결해야 해서 개인 전투기술과 탄탄한 팀워크가 필수"라며 "모두가 어떠한 상황에도 반드시 임무를 완수한다는 자신감으로 현장에 투입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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