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맞춤형 문해교육책 만든 선생님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지역 평생학습관 '선생님'들이 글을 배우려는 지역 어르신을 위해 문해 교육 책자를 만들었다.
이들의 교재 발간은 기존에 사용하던 성인 문해 교육 책자 내용이 어르신들에게 다소 어렵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이들 어르신은 평생학습관에서 발간한 책자를 받아들고 "수업에 대한 흥미와 이해력, 집중력 등이 모두 올라갔다"고 입을 모았다.
교재 발간을 주도한 강사 이선미씨는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한글을 가르쳐 드린 기억이 떠올라 책자를 열심히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해교육지도사 강사·수료생
직접 교재 제작 배포… 인기 ‘쑥’
부산 지역 평생학습관 ‘선생님’들이 글을 배우려는 지역 어르신을 위해 문해 교육 책자를 만들었다.
또 어르신들이 단순히 한글을 깨우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명소의 유래와 특징, 보건소 등 각종 시설을 방문하는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책자에 포함시켰다. 이들의 노력으로 제작된 교재 분량은 120쪽에 달한다.
현재 서구에는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관 등에서 어릴 적 배움의 기회를 놓친 200여명의 어르신이 문해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이들 어르신은 평생학습관에서 발간한 책자를 받아들고 “수업에 대한 흥미와 이해력, 집중력 등이 모두 올라갔다”고 입을 모았다.
교재 발간을 주도한 강사 이선미씨는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한글을 가르쳐 드린 기억이 떠올라 책자를 열심히 만들었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