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들여 기숙사 리모델링… 부영, 카이스트에 통 큰 기부
이강진 2024. 9. 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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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기부한다고 1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우정 나눔 연구동'(가칭), '우정 궁동아파트'(가칭)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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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기부한다고 1일 밝혔다. 약 200억원 상당 규모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카이스트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등 4개 동이다. 1989년에 준공된 나눔관은 시설이 너무 낡아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1993년 준공한 궁동아파트는 부분적으로 보수해 사용하고 있지만 시설이 낡아 불편을 겪고 있고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도 각각 1972년, 1975년에 준공돼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부영그룹은 설명했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우정 나눔 연구동’(가칭), ‘우정 궁동아파트’(가칭)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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