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성장세 보여준 로드FC 김현우, 이젠 우상 김수철과 4강전 “빨리 붙고 싶어”

박순경 2024. 9. 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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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2, 팀피니쉬)가 단기간에 급성장하며 '아시아 최강' 김수철(33, 로드FC 원주)의 상대가 됐다.

김현우는 지난달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9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에서 '브라질 산타 챔피언' 루카스 페레이라(32, ASTRA FIGHT TEAM)를 1라운드 3분 15초에 트라이앵글 초크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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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2, 팀피니쉬)가 단기간에 급성장하며 ‘아시아 최강’ 김수철(33, 로드FC 원주)의 상대가 됐다.

김현우는 지난달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9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에서 ‘브라질 산타 챔피언’ 루카스 페레이라(32, ASTRA FIGHT TEAM)를 1라운드 3분 15초에 트라이앵글 초크로 꺾었다.

이번 경기 승리가 김현우에게는 그 어떤 경기보다 큰 의미가 있었다. 해외 강자와의 커리어 첫 시합이었고, 승리하면 자신의 우상인 김수철과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에서 붙을 기회를 잡게 되는 상황이었다.

부담감이 큰 경기에서 김현우는 침착하게 승리를 따냈다. 루카스 페레이라의 태클에 중심을 잃어 넘어졌지만, 곧바로 길로틴 그립을 잡으며 반격했다. 길로틴 공격이 실패하자 곧바로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 상대를 기절시켰다.

경기 후 김현우는 “그라운드에서 길로틴 그립을 잡아서 탭을 받을 줄 알았는데 역시 근성이 있더라. 육각형의 선수가 되려고 노력을 했고, 트라이앵글 캐치가 나와서 이겼다.”며 웃었다.

김현우는 본래 타격과 레슬링에서 강점을 가진 파이터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그라운드 기술도 증명해 본인이 원하는 대로 고루 잘하는 육각형의 선수가 되고 있다.

김현우는 “90% (비중으로) 그라운드 연습을 했다. 타격으로 하는 것도 멋있지만 MMA다. MMA는 그라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명한 선수들은 거의 다 그라운드 잘한다. 나도 그만큼 그라운드를 잘 할 거기 때문에 챔피언이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제 김현우는 꿈에 그리던 김수철과의 대결을 앞두게 됐다. 김현우가 지금까지 만났던 상대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한 파이터로 지난해 밴텀급 토너먼트 우승한 강자다.

김현우는 “내가 간다 수철이형! 어떤 선수가 김수철 선수랑 케이지 안에서 붙겠나. 그만큼 나도 단기간에 많이 올라왔다. 박준오 감독님 허리에 꼭 벨트 채워드릴 거다. 빨리 붙고 싶다.”며 김수철과의 4강전 날이 빨리 오길 기다리고 있다.

[ROAD FC 박순경]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ROAD FC 070 / 10월 27일 원주 치악체육관]
[아톰급 타이틀전 박정은 VS 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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