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많이 터진다.. 토트넘이 3-2로 이겨, 뉴캐슬 리듬 못 찾아" EPL 전문가 예상

강필주 2024. 9. 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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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지난 경기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크리스 서튼은 1일(한국시간) 영국 B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날 오후 9시 30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뉴캐슬과 토트넘의 맞대결을 예상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점쳤다. 

선수 출신 EPL 전문가 서튼은 "에디 아우 감독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아직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하우 감독이 원했을 만한 선수들을 아직까지 영입하지 못하면서 제대로 준비가 됐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홈팀 뉴캐슬은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승점 4(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뉴캐슬은 사우스햄튼과 개막전을 1-0으로 힘겹게 이긴 데 이어 본머스 원정에서는 1-1로 비기면서 분위기 그리 좋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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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하우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제대로 영입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공격력에서 큰 아쉬움이 나타나면서 고민에 싸인 상태다. 

토트넘은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1-1로 비긴 채 이번 시즌을 맞이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실망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다음 에버튼과 경기에서는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32)이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공격력이 살아났다는 평가다.

서튼은 "나는 토트넘이 에버튼을 상대로 훌륭했다고 생각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골이 터질 거라고 본다"면서 "하지만 이번 경기는 농구 경기처럼 정면승부가 될 것이다. 나는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을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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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서튼은 토트넘이 3-2로 뉴캐슬을 이길 것이라 예상했다. 토트넘이 승점 3을 챙길 경우 토트넘은 순위를 상승권으로 대폭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 판도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한 판이 될 수 있는 이날 토트넘은 선발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을 빠진 가운데 손흥민이 최전방에 세웠다. 양 측면에 윌손 오도베르, 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섰고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중원을 맡았다.

토트넘 수비는 최고 전력이 아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라두 드러구신이 센터백 호흡을 맞추게 됐다. 미키 반 더 벤이 다리 부상 때문에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양쪽 풀백은 데스티니 우도기와 페드로 포로,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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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알렉산데르 이삭을 중심으로 앤서니 고든과 하비 반스가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중원은 조엘린톤, 브루노 기마랑이스, 션 롱스태프가 차지했고 새롭게 영입한 로이드 켈리, 댄 번, 에밀 크라프트, 티노 리브라멘토가 4백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는 닉 포프가 장갑을 꼈다. 

한편 '아스날 전설' 폴 머슨은 뉴캐슬의 승리를 예상했다. 머슨은 영국 '스포츠키다' 칼럼을 통해 "토트넘은 지난 주말 에버튼을 4-0으로 꺾으며 훌륭한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나는 이번 경기에서 뉴캐슬이 승리할 것이라 본다"면서 "무엇보다 원정 경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토트넘에는 정말 힘든 경기"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과거 토트넘이 원정에서 패하는 것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큰 시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홈구장에서 강하다. 리그 9경기 무패(5승 4무) 행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서 2-3으로 진 것이 최근 홈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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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뉴캐슬은 홈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 손흥민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2-3으로 패한 뒤 잇따라 승리했다. 특히 뉴캐슬은 지난해 4월 맞대결에서 6-1, 지난 4월에는 4-0으로 잇따라 대승을 거뒀다. 

머슨은 "뉴캐슬 홈 팬들은 분명 이번 경기에 열광할 것이다. 일요일은 다른 분위기가 될 것"이라면서 "토트넘은 여기서 잃을 것이 많기 때문에 이번 시험을 무사히 넘긴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레스터와 경기 후반 모습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뉴캐슬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토트넘의 패배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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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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