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한엄지 펄펄' 여자농구 우리은행, 박신자컵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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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부산 BNK를 꺾고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BNK에 80-75로 이겼다.
전날 개막전에서 히타치(일본)를 꺾었던 우리은행은 이로써 2연승으로 A조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한엄지는 히타치전에서 11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하더니 친정팀 BNK를 상대로도 17점 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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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부산 BNK를 꺾고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BNK에 80-75로 이겼다.
전날 개막전에서 히타치(일본)를 꺾었던 우리은행은 이로써 2연승으로 A조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2023-2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우리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박지현, 박혜진, 최이샘 등이 대거 팀을 떠났다.
하지만 박신자컵에서 이적생들이 뛰어난 기량을 펼쳐 그 공백을 메웠다.
한엄지는 히타치전에서 11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하더니 친정팀 BNK를 상대로도 17점 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심서영도 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자기 몫을 다했고 아시아 쿼터 선수인 미야사카 모모나가 9점, 스나가와 나쓰키가 7점으로 힘을 보탰다.
기존 주축 선수 김단비도 2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BNK는 대회 첫 경기에서 이소희(16점 7리바운드)와 김소니아(15점 7리바운드)가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B조의 부천 하나은행은 용인 삼성생명을 71-64로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BNK를 떠나 하나은행으로 이적한 진안은 9점 7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인천 신한은행은 초청팀 후지쓰(일본)에 55-76으로 대패했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재일교포 센터 홍유순은 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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