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박신자컵]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여러 가지를 테스트하고 있다“ … 박소희, ”우승을 해보고 싶다“

박종호 2024. 9. 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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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에서 승리한 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킨 하나은행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오늘 그래도 좋은 모습이 나왔다. 정규리그에서 뛸 선수들이 들어갔을 때 안 맞을 때는 있다. 하지만 이번 기회와 전지훈련을 통해 맞출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도 어린 선수들이 성장한 것 같다. 그 부분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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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에서 승리한 하나은행이다.

부천 하나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예선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만나 71-64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완성도가 높지 않았지만, 많은 공격 횟수를 가져갔다. 그 결과, 주도권을 잡았다. 다만 점수 차는 크지 않았다. 2쿼터에도 두 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먼저 치고 나간 팀은 하나은행이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베테랑들을 앞세웠다. 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던 하나은행은 35-3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나은행은 3쿼터, 주축 선수들을 투입했다. 이는 유효했다. 김시온과 진안이 힘을 냈다. 그 결과, 점수 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56-4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박소희가 활약을 이어갔다. 직접 득점도 올렸고, 팀원들의 움직임도 봤다. 하나은행은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킨 하나은행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오늘 그래도 좋은 모습이 나왔다. 정규리그에서 뛸 선수들이 들어갔을 때 안 맞을 때는 있다. 하지만 이번 기회와 전지훈련을 통해 맞출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도 어린 선수들이 성장한 것 같다. 그 부분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후 김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여러 가지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 대표팀 선수들이 빠지고, 부상 선수들이 빠질 때 어린 선수들 위주로 많이 했었다. 그 선수들끼리 해보도록 기회를 줬다. 그 선수들끼리는 잘 맞았다“라며 어린 선수들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 주제는 진안이었다. 김 감독은 ”아직은 잘 안 맞는다. 전 팀에서 혼자 빅맨으로 뛰었다. (엄)서이도 혼자 많이 했었다. 처음 같이 뛰다 보니 안 맞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 부분은 더 맞출 것이다. (양)인영이와 호흡도 맞춰봐야 한다. 오늘 허리가 갑자기 안 좋아서 못 뛰었다. 다음 경기 때는 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때는 진안이와 인영이를 맞출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특히 하나원큐에서는 어린 선수들이 맹활약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박소희였다. 1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자신 있게 경기에 임했다. 공격 조립도 맡았고, 속공 상황에서도 활약했다.

인터뷰실을 찾은 박소희는 ”팀원들과 손발을 맞춘 시간이 짧았다. 걱정했었다. 그것치고는 공격을 하면서 잘 맞았다. 들어가는 선수들도 자신 있게 해줬다. 그 덕에 좋은 경기가 나온 것 같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박소희는 자신 있게 경기에 임했다. 슈팅도 망설임 없이 시도했다. 이를 언급하자 ”이번 시즌에는 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공격할 때 미루지 말고 하려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경기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께서도 자신감을 얻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임한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박소희는 이번에 대표팀이란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어떤 것을 배웠을까? 이를 묻자 ”경기를 뛸 시간은 짧았다. 하지만 배운 것이 많았다. 수비에서 새로운 수비들이 많았다. 팀에서 보고 배운 것도 많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을 보고도 많이 배웠다. 그리고 외국 선수들과 플레이하면서 한국 와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승을 해보고 싶다. 다 같이 우승할 수 있다면 모든 지 할 수 있다“라며 본인의 목표를 이야기했다.

사진 =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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