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경남전 전승' 충남아산 김현석 감독, "건방지지만 편안한 경기했어…승격은 장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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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 김현석(57) 감독이 K리그2 4위로 올라선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박동혁 (경남) 감독은 제가 코치 시절 선수였다. 그리고 제가 쉬는 동안 박 감독의 전술이나 지략을 많이 벤치마킹했다. 어려운 여건에도 선수를 굉장히 잘 조련하고, 그만큼 성적을 낸 뛰어난 지도자다. (박 감독을) 벤치마킹한 것이 오히려 경남전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세트피스에 승부를 걸고자 했고, 저희 패턴대로 경기가 이어졌다. 경남 수비진이 많이 지치지 않았나 생각을 했다"고 총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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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배웅기 기자= 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 김현석(57) 감독이 K리그2 4위로 올라선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충남아산은 1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이하 경남)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주성의 프로 데뷔골과 강민규, 주닝요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선두권 경쟁에 박차를 가하는 승리였다. 같은 라운드 FC안양(승점 48점), 전남드래곤즈(43점), 서울 이랜드 FC(42점), 수원삼성블루윙즈(41점) 모두 승점을 잃은 것을 감안하면 그 의미가 두 배로 크다. 무엇보다 2주 휴식기를 앞두고 따낸 승점 3점이라는 점에서 김 감독은 더욱 흡족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박동혁 (경남) 감독은 제가 코치 시절 선수였다. 그리고 제가 쉬는 동안 박 감독의 전술이나 지략을 많이 벤치마킹했다. 어려운 여건에도 선수를 굉장히 잘 조련하고, 그만큼 성적을 낸 뛰어난 지도자다. (박 감독을) 벤치마킹한 것이 오히려 경남전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세트피스에 승부를 걸고자 했고, 저희 패턴대로 경기가 이어졌다. 경남 수비진이 많이 지치지 않았나 생각을 했다"고 총평을 내렸다.
전반 데니손, 후반 강민규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는 용병술의 의도를 묻는 질문에는 "계획된 것이다. 데니손이 정통 공격수는 아니지만 호세보다 공수전환이 빠르고, 기민하다. 연습경기 때 데니손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해 봤는데 코칭스태프진이 실전에 활용해도 되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이야기하면 제 자랑 같은데…(웃음) 강민규의 경우 축구가 많이 늘었다. 원래 둔탁하고, 슈팅력만 갖춘 선수였다. 그런 부분에 개인 전술이 입혀지다 보니 전술 이해도가 생겨서 뛰어난 선수로 발전했다. 속도도 있는 선수라 요긴하게 역할을 할 것 같다. 이 정도면 득점왕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제자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기욱의 출전 정지 공백을 최희원으로 메운 것에 대해서는 "최희원은 공중전이나 혼전 상황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다. 경남이 아라불리, 박동진을 보고 (볼을) 띄운다면 자신 있다고 생각했다"며 "건방지지만 여느 때보다 편안하게 경기했다. 시간이 지나면 더욱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은 섣불리 장담하지 않으려고 한다. 상위권 팀들이 다 졌지만 중하위권 팀들이 다 이겼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3라운드 로빈에서는 최소 6승 이상을 거두려고 한다. 승점 1~2점 차이로 결정지어질 공산이 크다"고 승격 가능성을 점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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