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일부터 '응급실 일일브리핑'…"불안감 해소"

정지형 기자 2024. 9. 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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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범부처 응급실 일일 브리핑을 진행한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이 2일부터 차관급으로 응급실 관련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을 매일 실시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전국 응급실 현황과 환자 수를 비롯해 응급실 이용 정보 등에 관한 일일 브리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응급실 일일 브리핑도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고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준비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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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중심 행안부·소방청 등 합동 브리핑
코로나처럼 전국 현황·환자 수 등 정보 제공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구급차량이 응급 환자들을 실어 나르는 모습. 2024.8.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정부가 범부처 응급실 일일 브리핑을 진행한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이 2일부터 차관급으로 응급실 관련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을 매일 실시한다.

첫 브리핑은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며 추후 브리핑 장소와 시간은 유동적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전국 응급실 현황과 환자 수를 비롯해 응급실 이용 정보 등에 관한 일일 브리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생명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해 왔다"며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일 브리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추석 연휴 전후로 2주간을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했다.

정치권과 의료계에서 추석 명절 기간 응급의료 대란에 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가 응급실 공백을 막기 위한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응급실 일일 브리핑도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고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준비가 이뤄졌다.

지난 코로나19 사태 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일일 정례 브리핑을 진행해 확진자 현황을 공유했던 것처럼 응급실 운영 현황도 매일 브리핑으로 정보를 전달해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판단이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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