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불법체류 적발된 남성 수갑찬 채 도주…6시간 만에 검거

여소연 2024. 9. 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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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가 적발돼 경찰에 체포된 외국인 남성이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가 6시간 만에 다시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어젯밤 10시 5분쯤 장안구 파장동의 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소음이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신원조회를 통해 불법체류자인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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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가 적발돼 경찰에 체포된 외국인 남성이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가 6시간 만에 다시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어젯밤 10시 5분쯤 장안구 파장동의 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소음이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신원조회를 통해 불법체류자인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해당 건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신원조회를 통해 추가 검거에 나서자 한 불법체류자가 도주를 시도했고, A 씨는 자신에 대한 경계가 허술해진 틈을 타 밤 11시쯤 수갑을 찬 채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비상소집을 내리고 인근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오늘 새벽 5시쯤 건물 인근 빌라에서 A 씨를 발견해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포함해 모두 7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소음 신고를 받고 추가로 불법체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었다"며 "감찰을 통해 도주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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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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