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 '파비안' 박상철 "아슬아슬하게 우승 거둬 짜릿해"

심규현 기자 2024. 9. 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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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플러스 기아 팀장이자 플레잉코치인 '파비안' 박상철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디플러스 기아는 1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열린 PMPS 2024 시즌2 그랜드파이널 3일차에서 총 174점으로 최종 1위를 확정했다.

파비안은 경기 후 온라인 인터뷰에서 "우승해 기쁘다. 특히 아슬아슬하게 우승해 더 짜릿하다"고 말했다.

이날 디플러스 기아는 DRX와 혈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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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디플러스 기아 팀장이자 플레잉코치인 '파비안' 박상철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파비안' 박상철. ⓒ크래프톤

디플러스 기아는 1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열린 PMPS 2024 시즌2 그랜드파이널 3일차에서 총 174점으로 최종 1위를 확정했다. 2위 DRX와 같은 점수였으나 치킨 수에서 앞서 우승에 성공했다.

파비안은 경기 후 온라인 인터뷰에서 "우승해 기쁘다. 특히 아슬아슬하게 우승해 더 짜릿하다"고 말했다.

이어 "파이널에서 가장 변수였던 것은 바로 선수들의 개인 실수"라며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었다. 지금까지 연습한 것만 그대로 하자고 얘기했다. 단, 2일차에 나왔던 실수는 영상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파비안은 이번 대회 수훈선수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누구 하나를 고르기 어렵다. 저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선수가 너무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디플러스 기아는 DRX와 혈투를 펼쳤다. 하지만 파비안은 "1등에서 역전을 당해본 기억이 없었다. 부담감은 없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경기 하이라이트는 단연 6매치에서 나온 DRX와 디플러스 기아의 단두대 매치였다. 파비안은 "경기 초반 DRX가 킬을 많이 먹는 로그를 봤다. 이를 본 뒤 킬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DRX를 지금 처치하지 못하면 점수를 먹지 못할 것 같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파비안은 끝으로 "지난번보다 팬들이 많아졌다고 느꼈다. 온라인으로 했을 때보다 더 힘이 났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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