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부산 원정에서 1-3 패배… 다시 최하위로

조남기 기자 2024. 9. 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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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성남)가 다시금 최하위로 추락했다.

성남은 1일 오후 7시 부산 구덕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29라운드 부산 아이파크(부산)전을 치렀다.

성남은 부산 원정에서 1-3 패전했다.

성남은 부산전에서 패하며 다시 한 번 K리그2 최하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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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성남 FC(성남)가 다시금 최하위로 추락했다.

성남은 1일 오후 7시 부산 구덕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29라운드 부산 아이파크(부산)전을 치렀다. 성남은 1-3으로 패배했다. 후반 38분 후이즈가 한 골을 넣었으나 전반 4‧45+3분 임민혁, 후반 35분 이상준에게 연거푸 골을 내주며 쓰러졌다.

성남엔 되도록 승리가 필요했다. 6월 중순 이후로 K리그2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어 기나긴 어둠의 터널을 탈출하기 위해선 부산전에서 반전을 보여줘야 했다. 그러나 성남의 계획은 경기 초반부터 꼬였다.

전반 4분, 부산의 임민혁이 중거리 슛으로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임민혁이 자유롭게 슛을 할 수 있게끔 방치한 게 화근이었다. 성남 발등엔 불이 떨어졌다. 버티면서 한 방을 노렸어야 했는데 시작부터 골을 내줬으니 공격 강도를 높이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성남이 바라던 동점골이 아닌 부산의 추가골이 나왔다. 또 김민혁이었다. 김민혁은 전반 45+3분 프리킥에서 슛을 시도했다. 김민혁의 발끝을 떠나간 볼은 굴절되어 성남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후 성남은 교체 카드를 연이어 발동하며 반전을 모색했다. 그러나 흐름이 붙은 부산은 쉽사리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도리어 후반 35분, 이상준이 성남을 좌절시키는 부산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38분에 성남의 후이즈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기는 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성남은 부산 원정에서 1-3 패전했다.

성남은 부산전에서 패하며 다시 한 번 K리그2 최하위로 추락했다. 27경기를 치러 5승 8무 14패다. 일단 시간의 여유는 있다. A매치 휴식기와 K리그2 라운드 오프가 맞물려 9월 22일까지는 팀의 일정이 없다. 그 기간 동안 선수단의 정돈과 새 감독 선임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을 새로운 사령탑이 절실해 보이는 성남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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