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백 극장골→강원과 무승부’ 수원FC 김은중 감독 “선수들이 대견하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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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 대견하다."
강원FC 원정에서 후반 추가 시간 최규백의 극장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둔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이렇게 말하며 고마워했다.
수원은 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지다가 후반 추가 시간 최규백이 공격에 가담해 헤더 동점골을 넣으며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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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릉=김용일 기자] “우리 선수들 대견하다.”
강원FC 원정에서 후반 추가 시간 최규백의 극장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둔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이렇게 말하며 고마워했다.
수원은 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지다가 후반 추가 시간 최규백이 공격에 가담해 헤더 동점골을 넣으며 2-2로 비겼다. 수원은 3연속경기 무패(2승1무)를 기록, 승점 48로 3위를 마크했다.
김 감독은 경기 직후 “(후반기에) 자원이 많이 없지만 선수들이 경기에 들어갔을 때 모든 것을 쏟고 있다. 대견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반 초반 부상으로 물러난 베테랑 풀백 이용에 대해서는 아쉬워했다. 그는 “뜻하지 않은 부상이다. 이용이 우리 팀 주장으로 큰 역할했다. 내일 검사를 받아야할 것 같다. 이또한 우리가 거의 교체없이 90분을 지속해서 소화해서 무리가 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상대가 잘하는 부분에 대처한 건 80~90% 선수가 잘 따라줬다. 다만 강원의 강점, 특히 사이드 크로스 공격 루트를 얘기했는데 그 부분에서 2실점했다. 그럼에도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마지막까지 잘 해줬다”고 강조했다.
올여름 이승우, 권경원 등 주력 선수 이탈에도 선두권을 지키는 그는 “수비진도 그렇지만 공격 자원도 그렇고 지금 방법이 없다. 최대한 돌려쓰고 리저브에 있는 소타나 이현용이 기회가 왔을 때 공백을 메워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A매치 휴식기 전략에 대해서는 “일단 회복 잘해야 한다. 교체 자원이 부족하다. 또 우리가 안된 점을 보완하고, 남은 (정규리그) 4경기를 대비하겠다”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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