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임수향 결혼식, 기자들 몰려와 중단됐다 [종합]

김진석 기자 2024. 9. 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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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지현우의 결혼식이 중단됐다.

1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44회에선 고필승(지현우)과 결혼하는 김지영(임수향)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고필승은 공진택(박상원)과 공진단(고윤) 앞에서 김지영(임수향)과의 결혼 예정 사실을 알렸다. 이 사실을 들은 공진단은 충격에 빠져 김지영을 찾아갔다. 김지영은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공진단은 우리 "아직 안 끝났다. 무슨 결혼이냐"라고 소리쳤다. 매섭게 말하는 김지영에 공진단은 "너 김지영 아니지. 아무래도 예전 김지영이 아닌 것 같다"라고 지적했고, 김지영은 "나 김지영 아니고 강지영이다 됐냐"라고 몰아세웠다. 김지영은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며 공진단의 행동을 제지했다.

집으로 돌아온 고필승은 식구들에게 김지영과의 결혼 예정 사실을 알렸다. 김선영(윤유선)과 소금자(임예진)는 믿을 수 없고 마음에 안 든다는 식으로 대응했다. 두 사람은 따로 김지영을 만나 결혼 사실에 대해 묻고, 공진단과의 약혼 기사가 났다는 일화에 대해 언급하며 김지영을 압박했다. 소금자는 "결혼하고 싶으면 공 대표랑 해라. 잘 나가도 싫다. 그동안 봐온 행실이 마음에 안 든다. 결혼은 꿈도 꾸지 마라"라며 몰아세웠다. 이후 김선영은 장수연(이일화)과 편을 맺고 고필승과 만나 결혼을 반대했다.

김지영은 고필승과 만나 "결혼은 축복받으면서 해야 하는 건데 미안하다"라며 "내가 박도라인걸 아시면 식구들이 뭐라 할지 무섭다"라고 전했다. 고필승은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잊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공진단은 모친 홍애교(김혜선)와 진상구(엄효섭)를 찾아가 진상구에 주먹을 날렸다. 이에 홍애교는 공진단의 뺨을 때렸고 공진단은 "지금 나를 때린 거냐. 이 제비랑 잘 먹고 잘 살아라"라며 자리를 떠났다.

고필승은 고현철(이두일)에게 술자리를 제안했다. 그는 술자리에서 김지영이 박도라인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렇게 된 이유와, 얼마 전에 기억이 돌아온 사실과 그동안 있던 일들을 설명했다. 고필승은 "사람들이 김지영이 박도라인걸 알면 돌팔매질을 할 텐데, 그때 옆에서 지켜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고현철은 "누명 다 벗고 때가 되면 그때 얘기하자"라고 전했다.

고필승은 공진택에게 결혼 예정에 대해 전했다. 고필승은 "김지영이 김지영으로 살길 바라지만, 밝혀졌을 때 회장님에게 끼치는 피해에 대해 생각하고 말한 것"이라고 전했다. 공진택은 "여러 가지 이유로 마땅치가 않다. 들어보니 정말 해선 안될 것 같다. 우리 마리(한수아)를 위해 어떤 리스크가 있어도 받아들이려 했는데 이건 좀 걸린다. 도박 중독인 박도라의 모친도 그렇다. 이제라도 그 아가씨와는 정리하는 게 좋겠다"라고 밝혔다. 고필승은 "도라 죽기 전에 지켜주지 못했다. 살아온 순간 절대로 다신 손 놓지 않기로 맹세했다. 이게 문제가 된다면 양자를 취소하겠다.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 미리 말씀드린다. 죄송하다"라고 자리를 떠났다.

김지영은 박도식(양대혁)과 박도준(이상준)에게 박도라 시절 기억이 돌아온 사실과 고필승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도식과 박도준은 그의 결혼을 축하했다. 그러나 백미자(차화연)는 고필승과의 결혼을 반대했다. 백미자는 박도라 시절 "그가 너를 죽게 만든 원인"이라며 결혼을 반대했지만, 김지영은 "엄마 때문이잖아"라고 소리치고, 그간의 만행을 모두 언급했다. 백미자는 술을 먹고 김지영을 또 찾아와 "결혼할 거면 10억 원을 주고 결혼해라"라며 상견례를 앞둔 김지영의 머리채를 잡고 "박도라인걸 알리겠다"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이 과정을 공진단이 듣고 있었고, 공진단은 "박도라가 김지영이라고?"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공진단은 백미자에게 두 사람이 동일인물이냐 물었지만 백미자는 대답하지 않았지만, 공진단은 김지영이 박도라라는 사실을 유추해 냈다. 그는 김지영과 고필승이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상황을 보며 이를 갈았다. 공진단은 "내가 가질 수 없다면 고필승 너도 못가진다"며 분노했다.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의 결혼 당일, 많은 이들의 축복속에 김지영과 고필승은 결혼하게 됐다. 그러나 신부 입장 차례에 기자들이 몰려와 박도라인 사실을 속였냐고 물었고, 김지영과 고필승은 몹시 당황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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