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코스에서 집중력 발휘한 고진영, 긍정 마인드로 우승 기대 [LPGA]

강명주 기자 2024. 9. 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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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한국시간)부터 9월 2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 여자골프 간판 고진영은 대회 셋째 날 5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1언더파)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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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챔피언십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FM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고진영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8월 30일(한국시간)부터 9월 2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 여자골프 간판 고진영은 대회 셋째 날 5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1언더파)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3라운드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저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래서 선두에 오르는 것을 좋아한다. 저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TPC 보스턴에 대해 전반적으로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진영은 이날 선전한 비결에 대해 "이 골프장은 쉽지 않기 때문에 제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반복해서 생각한다. 내일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고진영은 또 다른 이유로 퍼팅을 꼽았다.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 10번홀의 원 퍼트를 포함해 26번의 퍼트만 했고, 17번과 18번에서의 마지막 2개 버디는 각각 5.5m와 4.6m의 거리에서 나왔다. 



 



아울러 3라운드 동안 어프로치 샷과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고진영은 이날 3번과 4번홀의 그린을 놓쳤으나, 어프로치 샷을 0.3m 이내 붙여 어렵지 않게 파 세이브 했다. 



 



고진영은 "1라운드는 너무 쉽게 느껴졌는데 1언더파만 쳤다. 어제와 오늘은 쉽지 않은 기분이었는데 버디를 많이 낚았다"고 얘기하며 웃었다. 이어 "골프는 정말 정말 어렵고 알 수 없다"고 언급한 고진영은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의 인터뷰를 봤는데, 그녀가 '가끔은 골프채를 보기 싫을 때도 있고 퍼터에 뽀뽀하고 싶은 때도 있다'고 말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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