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잡은 승리 놓쳤다’ 강원, 90+4분 통한의 실점 → 파이널A 진출 확정…수원FC와 2-2 무
강원FC가 홈에서 수원FC에게 통한의 실점을 당했다. 그럼에도 파이널A를 확정했다.
강원은 1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원은 15승 6무 8패(승점 51)으로 울산HD(승점 51)를 끌어내리고 다시 선두로 올랐다. 수원FC는 14승 6무 9패(승점 46)로 3위를 유지했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상헌-코바체비치, 유인수-김동현-이유현-양민혁, 이기혁-김영빈-강투지-황문기, 이광연이 출전했다.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안델손-지동원-정승원, 이재원-손준호-강상윤, 장영우-잭슨-최규백-이용, 안준수가 나섰다.
수원FC는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13분 이용이 주저앉았다. 허벅지 뒤편을 부여잡은 이용은 곧바로 박철우와 교체됐다.
수원FC가 추격했다. 전반 22분 좌측면을 파고든 안데르손이 컷백을 내줬고, 유인수 맞고 흐른 볼이 재차 골문 쪽으로 향했다. 이때 안데르손이 툭 밀어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주심은 안데르손의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VAR실과 소통했고, 최종적으로 득점을 인정했다.
강원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좌측면 이기혁, 우측면 황문기가 넓게 배치됐고, 이상헌, 양민혁이 양쪽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했다. 전반 38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상헌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안준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강원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2분 우측면 황문기가 전진 후 박스 안쪽으로 날카롭게 크로스를 보냈고, 박스 안 코바체비치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도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12분 강상윤, 지동원을 빼고 한교원, 윤빛가람을 투입해 측면과 중원을 강화했다.
수원FC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정승원, 안데르손, 한교원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으로 속도를 더했고, 2선에서는 윤빛가람이 경기를 조율했다.
후반 23분에는 수비 사이를 빠져들어간 윤빛가람이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슈팅을 이어갔지만 높게 떠올랐다.
강원이 다시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0분 코바체비치, 양민혁을 빼고 조진혁, 하지치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더했다.
경기 막판 수원FC가 총공세에 나섰다. 최규백, 잭슨 두 명의 센터백을 제외함고 모든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헀다. 특히 좌측면에서 장영우, 한교원을 통해 공격을 만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우측면을 허문 장영우의 컷백 패스를 한교원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두드리던 수원FC가 기어코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연결했고, 정승원이 올린 크로스를 최규백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2-2 동점이 됐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강릉=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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