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EPL 개막 3경기에서 2번의 해트트릭과 7골 폭발!

최대영 2024. 9. 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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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통산 8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올 시즌 개막 3경기 만에 7골을 쓸어 담았다.

홀란이 소속된 맨체스터 시티는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개막 3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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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통산 8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올 시즌 개막 3경기 만에 7골을 쓸어 담았다. 홀란이 소속된 맨체스터 시티는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개막 3연승을 기록했다.

홀란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득점하며 포문을 열었고, 전반 30분 또 한 번의 골을 추가한 뒤, 후반 38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세 골 모두 왼발로 차 넣었으며, 마무리 방식도 다양했다. 첫 번째 골은 수비 뒷공간을 침착하게 노린 후 깔아 차 넣었고, 두 번째 골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대 상단 구석을 겨냥했다. 해트트릭을 완성할 때는 홀란의 뛰어난 주력으로 수비진을 따돌린 후, 골키퍼 앞에서 공을 살짝 띄워 득점했다.

웨스트햄은 전반 19분 후벵 디아스의 자책골로 한 골 차로 따라붙었지만, 이후 홀란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 홀란은 직전 입스위치 전에서 3골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으로 다득점을 기록하며,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전 통산 11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는 EPL에서의 8번째 해트트릭으로, EPL 역사상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맨시티의 세르히오 아궤로(12회)다.
홀란은 이번 경기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를 넘어, 티에리 앙리, 마이클 오언(은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EPL 해트트릭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날 웨스트햄전은 홀란이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뛴 102번째 공식전으로, 그는 97골을 기록했다. EPL만 보면 69경기에 출전해 70골을 터뜨렸다.

홀란은 올 시즌 EPL 3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득점 선두로 나섰고, 만약 올 시즌에도 득점왕에 오르면 세 시즌 연속 수상하게 된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홀란에게 공을 더 전달해야 한다. 그는 막을 수 없는 선수"라며 홀란의 능력을 극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센터백이 총을 가지고 있어도 홀란은 못 막는다"며 홀란이 지난 시즌보다 성장했음을 강조했다. 맨시티는 EPL 역사상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으며, 2020-2021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역사적인 5연패를 향한 여정은 초반부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 = A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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