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리뷰] 수원 제치고 4위 도약! '박동혁 더비' 충남아산, 경남에 3-0 대승→PO 진출 희망 유지

가동민 기자 2024. 9. 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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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아산FC 제공
사진=충남아산FC 제공

[인터풋볼=가동민 기자(아산)] 충남아산FC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수원 삼성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충남아산FC는 1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에서 경남FC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11승 8무 8패(승점 41)로 4위, 경남은 5승 10무 12패(승점 25)로 12위가 됐다.

[선발 라인업] '8골' 주닝요vs아라불리 공격 맞대결...분위기에 성공할 팀은?

홈팀 충남아산은 데니손, 주닝요, 김승호, 김종석, 최치원, 장준영, 강준혁, 최희원, 이은범, 김주성, 신송훈이 선발로 나왔다. 호세, 강민규, 박세직, 박병현, 안용우, 박종민, 박한근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이에 맞선 원정팀 경남은 아라불리, 박동진, 송홍민, 정현철, 박한빈, 이준재, 김진래, 김형진, 한용수, 우주성, 고동민이 선발 출장했다. 이종언, 박민서, 웨일스, 이강희, 박원재, 이찬욱, 안호진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충남아산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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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주닝요 환상 크로스→김주성 선제골' 충남아산, 경남에 1-0 리드

충남아산이 위기를 맞았다. 전반 4분 주닝요의 패스 미스를 박동진이 가로챘다. 박동진이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아라불리가 잡고 뒤로 내줬다. 송홍민이 슈팅했지만 장준영의 몸에 맞았고 박한빈의 재차 슈팅은 크게 벗어났다.

충남아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3분 김종석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발리 슈팅을 때렸지만 경남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충남아산이 공격권을 유지했고 김승호의 패스를 받은 데니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이번에도 수비에 막혔다.

먼저 앞서 나간 건 충남아산이었다. 전반 39분 데니손의 패스를 받은 주닝요가 우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김주성이 골문으로 쇄도했고 발을 갖다 대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공을 잡으면 쉽게 넘겨주지 않고 패스로 경기를 풀려고 했다. 하지만 충남아산의 촘촘한 수비에 고전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김진래가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강준혁이 몸을 날려 태클로 차단했다.

경남이 계속해서 충남아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충남아산 수비가 걷어낸 공을 박한빈이 잡고 슈팅했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은 충남아산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사진=충남아산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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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강민규+주닝요 추가골' 충남아산, 경남에 3-0 대승

충남아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데니손을 빼고 강민규를 투입했다. 충남아산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8분 김승호가 좋은 돌파로 경남의 중앙 지역으로 파고들었다. 김승호의 패스를 받은 강민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충남아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0분 주닝요가 우측면에서 수비를 따돌렸고 아웃 프런트 패스를 넣어줬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종석이 잡고 슈팅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을 김종석이 짧게 처리했다. 김승호와 주고받았고 김종석이 좌측 깊은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장준영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주닝요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경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4분 경남의 코너킥 상황에서 송홍민이 크로스를 올렸고 한용수가 머리에 맞췄다. 신송훈 골키퍼를 지나 골문으로 향하는 공을 강준혁이 막아냈다.

사진=충남아산FC 제공
사진=충남아산FC 제공

충남아산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5분 김승호가 머리로 떨궈준 공이 주닝요에게 향했다. 주닝요가 골문 바로 앞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충남아산이 땅을 쳤다. 후반 24분 강민규가 좌측면을 빠르게 치고 나갔고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주닝요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바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넘겼다.

충남아산이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33분 강민규가 좌측면에서 로빙 패스로 주닝요에게 연결했다. 주닝요가 침착하게 고동민 골키퍼 다리 사이로 마무리하면서 점수를 더 벌렸다.

경남은 만회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후반 41분 박민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신송훈 골키퍼가 선방했다.

경기 막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안용우가 퇴장을 당하면서 충남아산이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충남아산이 경남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충남아산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충남아산FC 제공
사진=충남아산FC 제공

[경기 결과]

충남아산FC(3) : 김주성(전반 39분), 강민규(후반 8분), 주닝요(후반 33분)

경남FC(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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