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월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 가끔 비…남부·제주 체감 33도 더위

서울 한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인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일대에서 열린 '대학로 워터파크' 행사에서 물싸움 거리극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2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더울 것으로 관측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 남부와 충청권, 강원 영동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오후부터는 전라권과 경상서부내륙, 경상권해안, 경북북동산지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그 밖의 경상권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40㎜, 서해5도(1일 밤부터), 인천·경기서해안, 경기북부내륙, 강원영서북부(2일), 광주·전남, 전북,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2일) 5∼20㎜, 대전·세종·충남(2일), 부산·울산·경남 5∼10㎜, 서울·경기남부내륙, 강원영서중·남부, 충북, 대구·경북남부내륙 5㎜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