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가로막자 ‘극대노’…파리 생제르맹 반드시 떠난다

이정빈 2024. 9. 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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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을 떠나지 못한 다닐루 페레이라(32)가 분노했다.

다닐루는 파리 생제르맹이 여러 이적 제안을 거절하자, 구단에 불만을 표출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일(한국시간) "다닐루는 파리 생제르맹에 불만을 품고 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을 빨리 떠나고 싶어 한다"라며 "파리 생제르맹은 다닐루를 향한 여러 제안을 받았으나, 판매를 거부했다. 이들은 다닐루의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47억 원)를 바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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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지 못한 다닐루 페레이라(32)가 분노했다. 다닐루는 파리 생제르맹이 여러 이적 제안을 거절하자, 구단에 불만을 표출했다. 아직 이적시장이 열린 리그가 있는 가운데, 그는 이번 여름 안에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길 바라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일(한국시간) “다닐루는 파리 생제르맹에 불만을 품고 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을 빨리 떠나고 싶어 한다”라며 “파리 생제르맹은 다닐루를 향한 여러 제안을 받았으나, 판매를 거부했다. 이들은 다닐루의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47억 원)를 바랐다”라고 보도했다.

루이스 엔리케(54·스페인) 감독 부임 후 파리 생제르맹은 중원과 수비진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워렌 자이르에메리(18), 비티냐(24), 루카스 베라우두(20) 같은 젊은 선수들이 자리를 잡았고, 이번 여름에는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는 주앙 네베스(19)와 윌리안 파초(22)가 새롭게 합류했다.

어린 선수들이 하나둘 재능을 펼쳐가면서 베테랑 선수들의 입지는 좁아졌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동시에 소화하는 다닐루가 직격탄을 맞았다. 다닐루는 지난 시즌 공식전 34경기에 출전하면서 적잖은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엔리케 감독은 다닐루보다 민첩하고 안정적인 선수를 추구해 그를 선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다닐루가 방출 명단에 오르자, 다양한 팀이 관심을 보였다. 알이티하드, 포르투, 페네르바흐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S 모나코 등 여러 리그에서 다닐루에게 구애를 보냈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은 해당 팀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다닐루의 이적료를 1,000만 유로로 책정했지만, 어떠한 팀도 근접한 금액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적료 문제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지 못한 다닐루는 결국 감정을 드러냈다. ‘풋 메르카토’는 “이적료 문제로 잔류한 다닐루는 구단 경영진에 화가 났다. 그는 아직 이적시장이 닫히지 않은 리그로 이적하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유럽 4대 리그 이적시장은 닫혔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포르투갈 등 일부 리그는 9월에도 이적시장이 진행된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다닐루는 파르마, 마리티무, 포르투 등을 거쳐 2020년부터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고 있다. 탄탄한 피지컬과 안정적인 패스 능력이 장점인 그는 상황에 따라 중원과 최후방을 번갈아 가며 지켰다. 매 시즌 꾸준히 30경기 이상 출전한 다닐루는 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여러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다닐루는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1 우승 2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2회, 트로페 데 샤피옹 우승 1회를 달성했다. 그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도 굵직한 업적을 남겼는데, 8년 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대회에서 프랑스를 꺾고 유럽 왕좌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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