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고윤, 지현우와 결혼하는 임수향에 "너 김지영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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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고윤이 임수향에게 "너 김지영 아니지?"라고 물었다.
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김지영(임수향)과 결혼하기로 약속했다는 고필승(지현우)의 말에 분노하는 공진단(고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리를 박차고 나온 공진단은 김지영을 찾아가 대뜸 어깨를 붙잡으며 "혹시 너 결혼해? 고필승 그 자식이랑 결혼하기로 한 거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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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미녀와 순정남' 고윤이 임수향에게 "너 김지영 아니지?"라고 물었다.
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김지영(임수향)과 결혼하기로 약속했다는 고필승(지현우)의 말에 분노하는 공진단(고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공진택(박상원), 공진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드라마 끝나고 결혼하기로 지영씨랑 약속했다"고 말했다.
공진단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나랑 김지영 아직 안 끝났다. 근데 남의 여자 데리고 무슨 결혼이냐"고 소리쳤다.
자리를 박차고 나온 공진단은 김지영을 찾아가 대뜸 어깨를 붙잡으며 "혹시 너 결혼해? 고필승 그 자식이랑 결혼하기로 한 거냐"고 따졌다.
김지영은 "그래요, 한다. 근데 왜요?"라며 "제 결혼이니까 제 맘대로 하는 거다. 대표님이 무슨 상관이냐"고 말했다.
그는 공진단이 "너랑 나 아직 끝나지 않았어"라고 하자 한숨을 내쉰 뒤 "정말 병이 깊군요"라고 공진단을 한심하게 바라봤다.
이에 공진단은 "너 김지영 아니지? 아무래도 예전 김지영이 아닌 것 같아"라고 의심했다.
당황한 김지영은 "그래. 나 김지영 아니고 강지영이다. 됐냐?"라고 받아쳤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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