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득점왕은 제 겁니다' 괴물 ST 홀란, EPL 2경기 연속 해트트릭 '쾅'...3년 연속 골든 부츠 정조준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3경기 만에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홀란은 웨스트햄전에서 전반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10분 루카스 파케타에게서 공을 가로챈 베르나르두 실바가 홀란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홀란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홀란은 전반 중반에 한 골을 추가했다. 1-1이었던 전반 30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리코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홀란은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홀란의 슈팅은 골문 상단에 꽂혔다.

멀티골을 터트린 홀란은 후반전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8분 마테우스 누네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침투패스를 연결했다. 누네스의 패스를 받은 홀란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홀란의 3골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3-1로 제압한 맨시티는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EPL 4연패를 이뤄낸 맨시티는 EPL 5연패를 향한 닻을 올렸다.

2022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은 EPL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군림했다. 그는 2022/23시즌 36골을 터트리며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해당 시즌 득점왕에 오른 홀란은 지난 시즌에도 27골을 넣으며 2연속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에도 홀란의 무시무시한 득점력은 이어지고 있다.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던 홀란은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웨스트햄과의 맞대결에서도 3골을 넣은 홀란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홀란이 2024/25시즌에도 EPL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 홀란, 웨스트햄과의 리그 3라운드에서 해트트릭 달성
- 맨시티, 홀란의 3골에 힘입어 웨스트햄에 3-1 승리
- 벌써 3경기 7골 넣은 홀란, EPL 득점왕 3연패 정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