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20대부터 홍어 먹은 반전 입맛 “풍파 담긴 인생의 맛”(백반기행)

서유나 2024. 9.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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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반전 입맛을 자랑했다.

9월 1일 방송된 TV조선 시사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261회에는 드라마 'DNA러버'의 주역 최시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서울 맛기행에 함께했다.

단골 최시원보다 더 반갑게 주인장과 인사를 나눈 허영만은 "'식객' 만화 그리면서 홍어를 흑산도, 나주, 목포 가서 취재했고 식당은 이 집을 취재했다. 한 20년 넘었다"고 인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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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반전 입맛을 자랑했다.

9월 1일 방송된 TV조선 시사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261회에는 드라마 'DNA러버'의 주역 최시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서울 맛기행에 함께했다.

이날 최시원은 자신의 단골 홍어집을 허영만에게 소개했는데, 뜻밖에도 허영만은 이미 주인장과 아는 사이였다. 단골 최시원보다 더 반갑게 주인장과 인사를 나눈 허영만은 "'식객' 만화 그리면서 홍어를 흑산도, 나주, 목포 가서 취재했고 식당은 이 집을 취재했다. 한 20년 넘었다"고 인연을 밝혔다.

최시원은 "저는 아버지가 여기를 소개해주셔서 그때 알게 됐다"며 10년 가까이 다니고 있는 단골집임을 드러냈다. 이후 최시원은 홍어삼합으로 엄청난 한입 먹방을 보여주곤 "음식 먹고 행복하기 싫었다. 제가 까다로워질 것 같아서. 더 맛있는 걸 찾을 것 같아서. 음식 만든 분의 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행복하다"고 맛평했다.

코가 뻥 뚫리는 단골 서비스 홍어전도 맛있게 먹으며 홍어 고수의 면모를 드러낸 최시원은 언제부터 홍어를 먹었냐는 질문에 "24, 25살 때부터. 우연찮게 호남 쪽에서 촬영하다가 먹었다. '이게 뭐야'하다가 계속 생각나더라. 정말 희한하게 생각나서 지금 생각해보면 화가 나고 기분 안 좋을 때 홍어를 먹으면 풀렸던 기억이 있다. 풍파가 담긴 인생의 맛"이라고 말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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