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착취물' 피의자 8층서 떨어져 숨져‥성인게임장 방화로 1명 사망
[뉴스데스크]
◀ 앵커 ▶
미성년자 성착취물 사건의 피의자로 경찰의 방문을 받은 30대 남성이 8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전남 영암군의 한 성인게임장에선, 한 남성이 문을 잠그고 불을 질러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파트 베란다 문이 열려있고, 바로 아래 화단의 표지판은 쓰러졌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이 아파트 8층에서 30대 남성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떨어지기 직전 경찰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아동 성착취물을 만들어 피해자를 협박하고 성착취물을 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 피의자"라고 밝혔습니다.
피의자를 찾아온 경찰이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려 봤지만 안에선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방문 직후 8층 베란다를 통해 옆집으로 넘어가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소방에 공조를 요청했지만 소방당국이 도착하기 전 남성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그때 분리수거하러 갔다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어요. 퍽 소리를. 낮에 봤던 경찰분 쫓아가는 것 보고 내가 경비실 아저씨한테 한번 가보시라고‥"
남성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뛰어내린 정확한 경위와 아동 성착취물 사건과 관련해 또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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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손에 기름통을 든 채 성인 게임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지켜보던 사람이 급히 문을 열어보지만 굳게 닫혀 있습니다.
성인 게임장엔 금세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낮 1시 반쯤 전남 영암군의 한 성인 게임장에서 불이 나 중국 국적의 60대 남성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숨진 남성이 출입문을 잠그고 불을 질러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박광인/전남 영암소방서 현장지휘팀장] "휘발유를 들고 와서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현재까지는 그렇게 파악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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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 경기 부천 원미구의 한 아파트 47층에서 40대 남성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아내와 언쟁을 벌이다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남성의 아내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하, 윤병순, 홍경석(목포) / 영상편집 : 박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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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준하, 윤병순, 홍경석(목포) / 영상편집 : 박초은
백승우 기자(10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32559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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