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이 118억원? 우린 148억원!’ 황인범, 아약스 아닌 페예노르트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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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가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며 라이벌 아약스로부터 황인범을 빼앗았다.
네덜란드 '1908'은 9월 1일(이하 한국시간) "페예노르트가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츠르베나 즈베즈다)와 황인범 영입을 합의했다. 이 한국 선수의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또 다른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가 황인범을 영입하기 위해 나섰지만 페예노르트가 더 비싼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하면서 구단 협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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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페예노르트가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며 라이벌 아약스로부터 황인범을 빼앗았다.
네덜란드 '1908'은 9월 1일(이하 한국시간) "페예노르트가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츠르베나 즈베즈다)와 황인범 영입을 합의했다. 이 한국 선수의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됐다"고 보도했다.
황인범의 행선지는 페예노르트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 매체는 오는 2일 공식 발표가 있을 거로 예측했다.
앞서 또 다른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가 황인범을 영입하기 위해 나섰지만 페예노르트가 더 비싼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하면서 구단 협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앞서 세르비아 현지 매체를 통해 아약스가 황인범을 영입하기 위해 접근했고 800만 유로(한화 약 118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페예노르트는 자국 라이벌을 제치기 위해 1,000만 유로(한화 약 148억 원)를 제시한 거로 알려졌다.
페예노르트는 아약스, PSV 에인트호번과 함께 '네덜란드 3강'으로 분류되는 팀이다. 원래는 3인자 이미지가 강했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떠난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2022-2023시즌 리그 우승, 지난 2023-2024시즌 준우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도 나선다.
황인범은 지난 2023년 여름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올림피아코스와 계약 해석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빅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황인범은 즈베즈다로 이적하면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했다.
결국 지난 1년간 즈베즈다의 간판 선수로 활약한 황인범은 더 높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이적이 성사되기 직전이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는 UEFA 리그 랭킹 6위로, 아약스나 페예노르트는 빅리그 입성의 등용문으로 유명한 팀이다. 빅클럽으로 직행한 선수도 다수다. 페예노르트에서는 이번 여름에만 뤼츠하럴 헤르트뤼다(RB 라이프치히), 마츠 비퍼(브라이튼&호브 알비온)을 빅리그로 보냈다.(자료사진=황인범)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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