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백승호, 英 3부 못 떠난 결정적 이유... "이적 제안 모두 거절" 절실한 버밍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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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활약한 백승호(27)는 끝내 여름 이적시장에서 버밍엄 시티를 떠나지 못했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1일(한국시간) "버밍엄은 백승호를 향한 제안을 모두 거부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강등된 버밍엄은 전력 유출을 막기 어려웠다. 여름 이적시장 당시 챔피언십 복수 구단이 백승호 이적을 문의했지만, 버밍엄이 퇴짜를 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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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원풋볼'은 1일(한국시간) "버밍엄은 백승호를 향한 제안을 모두 거부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강등된 버밍엄은 전력 유출을 막기 어려웠다. 여름 이적시장 당시 챔피언십 복수 구단이 백승호 이적을 문의했지만, 버밍엄이 퇴짜를 놨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의 니자르 킨셀라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버밍엄 미듶리더 백승호는 챔피언십 구단들의 문의를 받았다. 하지만 버밍엄은 빠른 2부리그 복귀를 위해 백승호를 향한 모든 접근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팀 핵심 미드필더를 절대 잃지 않겠다는 각오다. 버밍엄 전문가 마이크 깁스는 '풋볼 리그 월드'를 통해 "버밍엄은 백승호를 내보내면 안 된다. 그는 경기장에서 다른 선수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을 선보였다"며 "백승호의 자리는 다른 선수로 대체하기 어렵다. 버밍엄은 선수단이 풍족한 팀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 버밍엄의 에이스로 떠오른 백승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선덜랜드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풋볼 리그 월드'는 지난 4월 "버밍엄은 백승호가 여름에 떠나면 분명히 실망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들이 강등된다면,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을 수 있다"며며 "백승호는 선덜랜드의 젊은 선수단에 더 많은 경험을 추가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분명 미드필드진에서 선덜랜드가 원하는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조명한 바 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선덜랜드는 유소년 시절부터 화려한 경력을 지닌 백승호를 예의주시했다. '풋볼 리그 월드'는 "백승호는 선덜랜드에 도움이 될 만한 중요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며 "백승호는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의 라마시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분데스리가2와 K리그1에서도 뛰었다. 국가대표팀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고 알리기도 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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