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어르신들의 ‘일일 춤 선생’ 되다
허진무 기자 2024. 9. 1. 20:00
KBS1 ‘6시 내고향’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K팝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 멤버들이 2일 방송되는 KBS1 <6시 내고향>에 전격 출연한다. 사쿠라, 카즈하, 허윤진이다. 르세라핌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우며 “어르신들에게도 사랑받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라인댄스 전국대회’에서 1등을 거머쥔 ‘파주의 르세라핌’을 만난다. 팀 회원들은 70·80대 고령층이다. 몸이 안 좋아지고 농사일이 바빠 올해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엉덩이춤을 알려달라’는 요청에 르세라핌은 내년 우승을 목표로 ‘일일 춤 선생’이 된다. 허윤진은 르세라핌 노래 ‘Smart’의 안무를 접목시킬 수 있도록 현장을 지휘한다.
‘일바지’로 갈아입고 농사에 뛰어들어 값진 땀방울을 흘리기도 한다. 사쿠라는 “허리도 아프고 우리 할머니가 생각난다”고, 카즈하는 “매일 고생하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생각했다”고 말한다. 르세라핌은 열심히 일한 뒤 호박잎쌈을 먹으며 그 맛에 흠뻑 심취한다. 르세라핌의 <6시 내고향> 출연은 2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2부작으로 공개된다. 방송은 오후 6시.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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