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홍명보호 2일 첫 소집…월드컵 예선 2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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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2일 본격적으로 출항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5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2차전에 대비한 첫 소집 훈련에 나선다.
미래지향적으로 팀을 운영하겠다고 천명한 홍 감독의 선택에 의해 양민혁은 손흥민보다도 빠른 18세 132일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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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팔레스타인·10일 오만 경기
- 축구팬, 감독 선임과정 불만 여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2일 본격적으로 출항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5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2차전에 대비한 첫 소집 훈련에 나선다. 홍명보호는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 10일 밤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맞붙는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의 첫 일정이다.
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 두 달이 흘렀지만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이 거센 가운데 10년 전 쓰라린 실패를 겪은 홍 감독을 대한축구협회가 선임하여 팬들의 시선도 여전히 싸늘하다. 전력상으로 한 수 아래 상대인 팔레스타인이나 오만과의 경기에서 고전하거나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 여론이 악화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우리나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이며, 팔레스타인은 96위, 오만은 76위다.
홍 감독에게 10여 년 만에 국가대표 승리를 안겨줄 대표팀의 핵심인 해외파 선수들은 팔레스타인전 이틀 전인 3일부터 순차적으로 합류한다. 손흥민(토트넘)은 1일 밤 9시30분 뉴캐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2일 새벽 0시30분 프라이부르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2일 새벽 3시45분 LOSC 릴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에 따라 2일 첫 소집 훈련은 K리거들과 중동 등 아시아 지역에서 활약하는 해외파 선수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A매치 출전을 노리는 K리그 선수들로서는 훈련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홍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최근까지 K리그 울산 HD를 이끈 홍 감독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새 얼굴로 양민혁 황문기(이상 강원) 최우진(인천) 등을 선발했다. 압도적 경기력과 승리가 모두 절실한 홍 감독이 양민혁을 비롯한 유망주들을 실제 기용할지도 관심사다.
미래지향적으로 팀을 운영하겠다고 천명한 홍 감독의 선택에 의해 양민혁은 손흥민보다도 빠른 18세 132일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팔레스타인이나 오만전에 출전하면 역대 최연소 부문 5위에 오른 손흥민(18세 175일)의 A매치 데뷔 기록도 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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