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K-전통의학·K-의료로 새 길을 열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 부하라 주지사 만나 상호협력 방안 논의
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K-의료 국제협력 양해각서 체결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달 29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를 방문해 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K-의료 국제협력 MOU를 체결하며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장철웅 안동부시장,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영덕군의회의장,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등이 함께했다.

방문단은 보티르 자리포프 부하라주지사를 만나 문화 및 교육 분야 협력 방안과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북도·영덕군·대구한의대학교·부하라주·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간 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국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은 △전통의학 국제공동연구 및 교육과정 공동 개발 △K-한방 에듀팜 설립 △국가 간 협의체 구성 등에 합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 4월 경상북도가 몽골과 체결한 K-전통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 MOU에 이은 두 번째 국제협력이다.

또한, 대구한의대학교는 8월 28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대표단은 이어 '경상북도·안동시·대구한의대학교·부하라주·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간 K-의료 국제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하고, K-의료 및 백신 바이오, 의료기술, 문화 행사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보티르 자리포프 부하라주지사는 "경상북도와의 협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의학과 약학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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