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롯데 아울렛 추석에 문 연다

최승희 기자 2024. 9. 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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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에는 신세계와 롯데 등 교외형 아울렛 매장이 문을 연다.

신세계와 롯데의 아울렛 매장이 추석 당일 영업하는 것은 각각 2007년과 2008년 첫 점포를 개점한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는 추석 명절 당일인 오는 17일 부산을 비롯, 여주 파주 시흥 제주 등 전국 프리미엄아울렛 매장이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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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해 등 개점 이후 최초…명절 당일 정오~오후 9시 영업

올해 추석에는 신세계와 롯데 등 교외형 아울렛 매장이 문을 연다. 신세계와 롯데의 아울렛 매장이 추석 당일 영업하는 것은 각각 2007년과 2008년 첫 점포를 개점한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신규 확장부에 조성되는 센트럴 플라자 조감도. 신세계사이먼 제공(왼쪽),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남측 광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미러폰드(거울연못)형 스테이지 모습. 롯데쇼핑 제공


신세계는 추석 명절 당일인 오는 17일 부산을 비롯, 여주 파주 시흥 제주 등 전국 프리미엄아울렛 매장이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도 동부산과 김해는 물론 의왕 기흥 이천 파주 등 6개 프리미엄아울렛과 부여점, 이시아폴리스점이 같은 시간대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두 업체는 입점 브랜드 매장이 당일 영업할지는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영업 참여율은 80~90%다.

업체 측은 추석 연휴 기간 귀향하지 않고 여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시대 흐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롯데 측은 “가을 나들이철과 추석 연휴를 맞아 교외로 떠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일부 점포에 한해 당일 오후 영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 등으로 교외형 아울렛의 영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아울렛이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12일 대대적 확장 재개장을 하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부산 아울렛은 영업면적을 종전의 1.5배 수준으로 확장한 5만1480㎡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연다. 2013년 8월 부산 1호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문을 연 뒤 11년 만의 첫 대규모 리뉴얼 오픈으로, 브랜드 수도 100여 개를 새로 유치해 수도권 아울렛 수준의 약 270개로 늘어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은 ‘맞불’ 성격으로 올해 개점 10주년을 기념, 새롭게 단장하고 ‘그랜드오픈’ 행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렛 전국 최대 규모인 동부산점은 5000㎡가량의 야외공간에 미러폰드(거울연못)형 대형 스테이지, 정원 등 친환경 휴식·문화 공간을 새로 선보이면서 휴식형 쇼핑공간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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