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 손나은, 뜨거운 눈물

2024. 9. 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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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손나은, 뜨거운 눈물,  JTBC ‘가족X멜로’ 영상 캡처

JTBC의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가 지난 31일 방송된 7회를 통해 손나은이 연기하는 변미래와 아버지 변무진(지진희)의 감정적 교류를 중심으로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변미래가 오랫동안 간직해온 상처와 혼란스러운 감정이 터져 나와, 그녀가 아버지의 진심을 깨닫고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드라마는 각기 다른 이유로 서로를 상처 입히고 힘들게 하면서도, 결국엔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다시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변미래는 엄마 금애연(김지수)과의 관계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되면서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모텔에서 엄마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미래는 분노와 배신감에 사로잡혀 “둘 다는 못 가진다”는 문자를 남기고 가출했다. 그러나 혼란스러운 마음 속에서 미래는 정작 일을 하지 않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게 됐고, 이 상황에서 남태평(최민호)이 그녀를 발견하게 됐다. 태평은 이 상황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미래를 설득해 자신의 옥탑방으로 데려가며 그녀를 보호하려 했다.

‘가족X멜로’ 영상 캡처

이 와중에 미래는 남태평의 형인 남치열(정웅인)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가진 복잡한 가족사와 관련된 고통을 조금이나마 털어놓을 수 있었다. 치열은 자신이 아버지가 아닌 형임을 고백하며, 미래와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공유했다. 이들의 대화 속에서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하며 “태어나길 잘 했어요. 잘 크고 있어요”라는 따뜻한 말로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 미래는 짧은 방황 끝에 집으로 돌아왔고, 엄마에게 걱정을 끼쳐 미안하다는 사과를 건넸다. 금애연 역시 그날 모텔에서 일어난 일을 설명하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미래는 엄마가 “변무진도 네 걱정 많이 했다”는 말을 하자, 다시금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더욱이 301호에 있는 안정인(양조아)과 함께 있었던 찻잔을 보고는 무진이 다녀간 것으로 오해하고 더욱 화를 냈다. 그래서 애연이 태평과의 모텔 사건을 해명하려 하자 “나도 이제 그런 거 일일이 보고할 나이 아니다”라며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이로 인해 모녀 사이에는 냉랭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가족X멜로’ 영상 캡처

한편, 변무진은 남태평이 변미래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면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됐다. 한때 자전거를 배우고 싶어했던 어린 미래에게 금방 돌아와 가르쳐주겠다고 약속했던 그날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하지만 당시 무진은 친구와의 대화 중, 후배들의 성공을 보며 속이 쓰렸고, 그 과정에서 친구는 “그때 미래만 안 생겼어도, 네 선수 생활과 미래가 박살 났다”는 말을 내뱉었다. 이를 우연히 들은 미래는 그 순간 상처를 받았고, 이후 무진에게 “아버지는 원하지 않았더라도 부모가 된 이상 책임은 지세요”라는 말을 남겼던 것이다. 이 말의 진의를 뒤늦게 깨달은 무진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무진에게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했다. 킥보드를 탄 사람이 빠르게 접근해와 무진과의 충돌이 불가피해 보였던 순간, 미래는 본능적으로 자전거 페달을 힘껏 밟아 무진에게 달려갔다. 가까스로 킥보드와의 충돌을 막았지만, 그 과정에서 미래는 넘어져 팔을 다치고 말았다. 무진은 놀란 마음에 즉시 미래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가족X멜로’ 영상 캡처

병원에서 무진은 미래에게 “두 번 다시 그런 위험한 짓 하지 말라”고 꾸짖었지만, 곧이어 속에 담아두었던 진심을 털어놓았다. 무진에게 야구는 홈에서 홈으로 들어와야 끝나는 경기였으며, 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홈그라운드는 가족이었다. 그는 “내가 어떻게 널 후회하냐. 변무진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게 애연이랑 같이 너희를 낳은 거다”라며 미래에게 사과했다. 어린 시절 아빠를 좋아했지만, 동시에 그만큼 미워했던 미래는 아버지의 진심을 이해하고는 그동안 억눌렀던 눈물을 터뜨렸다. 아버지에게 자전거를 배우고 싶었던 그날의 아이처럼, 미래는 아빠의 품에서 오랜 상처를 치유하며 울음을 쏟아냈다.

변미래와 변무진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또 다른 갈등이 예고된 만큼, 이들이 가족으로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특히 금애연이 변미래와 변무진이 작성한 빌라 포기 각서를 발견하면서 새롭게 불거진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선을 세심하게 그려내는 ‘가족X멜로’는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변미래와 변무진 사이의 갈등이 봉합되려는 순간, 또 다른 갈등이 불거졌다. 금애연이 무진과 미래가 작성한 빌라 포기 각서를 발견한 것이다. 이로 인해 애연의 분노는 격해졌고, 가족 사이에는 다시금 격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들의 복잡하고 파란만장한 가족사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궁금증이 한층 높아졌다. ‘가족X멜로’ 8회는 오늘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JTBC의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7회에서는 변미래(손나은 분)와 아버지 변무진(지진희 분)의 감정적 교류를 중심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치유 과정을 그려내며 극적인 긴장감을 높였다. 변미래는 엄마 금애연(김지수 분)과의 충격적인 사건을 목격하고 혼란에 빠져 가출했지만, 남태평(최민호 분)의 도움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 변무진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며, 미래는 아버지에게 오랫동안 간직했던 상처와 혼란스러운 감정을 폭발시키며 눈물을 쏟아냈다. 드라마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변미래와 변무진이 오랜 갈등을 봉합하고 진심을 나누는 장면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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