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99프로’ 퍼포먼스...스트레이 키즈, 체조 삼킨 2시간 30분 [종합]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이하 ‘스키즈’)의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서울 마지막 공연이 진행됐다. 지난달 24~25일, 31일 에이 네 번째 공연이다. 이들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듯 이날 팬들의 함성은 여느 때보다 컸다.
‘마운틴스’, ‘소리꾼’, ‘쨈’으로 공연의 뜨거운 포문을 활짝 연 스키즈는 잠시 소개 시간을 가지며 숨을 돌렸다. 멤버들은 팬들의 엄청난 환호와 반응에 만족해 하며 마지막 서울 공연 서막을 즐겼다. ‘백 도어’로 스키즈의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미공개된 솔로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팬들을 더욱 환호케 했다. 먼저 한은 록스타 매력의 ‘홀드 마이 핸드’를, 리노는 청량감 가득한 ‘유스’를, 승민은 섬세한 보컬이 돋보이는 ‘그렇게 ,천천히, 우리’를, 현진은 아티스틱한 개성이 깃든 ‘소 굿’을 열창하며 팀으로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개인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멤버들 모두 돌출 무대를 활용해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했다.
이어 다시 하나로 뭉친 스키즈는 ‘죽어보자’ 무대 등장씬을 관객 입장 통로를 이용해 팬들을 놀라게함과 동시에 환호에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공연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앞서 공개됐던 네 멤버 솔로곡 외에 나머지 네 멤버의 미공개 솔로곡이 공개됐다. 방찬은 치명적 무대 속 성숙미가 돋보이는 ‘레일웨이’를, ‘아이엔은 감각적 안무를 담아낸 ’할루시네이션‘을, 필릭스는 비현실적인 분위기가 담긴 ’언페어‘를, 창빈은 강렬한 기운이 넘치는 ’울트라‘로 강렬한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심지어 스키즈는 각 멤버들의 강렬한 솔로 곡을 포함한 20곡 이상의 무대를 연이어 소화하며 팬들의 환호를 멈추지 않게 했다. 이에 팬들도 더 큰 환호와 응원으로 멤버들의 노력에 화답했다.
공연 말미 드디어 마이크를 잡은 스키즈는 팬들에게 “오늘 미쳤다. 장난 아니다”라며 팬들의 환호에 크게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여러 차례 “정말 좋아요?”라고 물으며 팬들의 호응을 즐겼다. 그러면서 한은 “더 좋은 모습으로 스테이(스키즈 팬덤명)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 오래 오래 좋은 추억들 만들어보자”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스키즈는 공연 마지막 곡 ’거미줄‘ 외에도 ’매니악‘, ’미로‘, ’아이 라이크 잇‘ 등 여러 앙코르 곡을 선사하며 약 2시간 30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키즈는 최신작 ’ATE‘로 괄목할 성과를 쌓으며 위상을 드높였다. 해당 앨범은 2022년 발매한 두 장의 미니 앨범 ’오디너리‘와 ’맥시던트‘, 2023년 발표한 정규 3집 ’파이브스타‘와 미니 앨범 ’락스타‘에 이어 미국 ’빌보드 200‘ 1위로 진입하며 5연속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칙칙붐‘으로 빌보드 ’핫 100‘ 49위 , 영국 오피셜 차트 ’톱 100‘ 30위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스키즈는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 방콕 내셔널 스타디움,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마디아 스타디움을 비롯한 스타디움 무대에 서고 영향력을 확장한다. 이렇듯 아시아권 무대를 섭렵한 이들은 내년 1월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으로 장소를 옮겨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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