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회 개원식 불참…대통령실 "국회 정상화 우선"
장연제 기자 2024. 9. 1. 19:16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통령실이 오늘(1일) 밝혔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는 건 1987년 이후 처음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검과 탄핵을 남발하는 국회를 먼저 정상화시키고 초대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또 "'살인자' 망언을 서슴지 않고 사과도 없다"며 "대통령을 불러다가 피켓 시위를 하고 망신주기 하겠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과연 참석할 수 있겠나"고도 했습니다.
앞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권익위원회 간부 사망과 관련해 "김건희·윤석열이 죽인 것이다. 살인자"라고 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당시 대통령실은 "한 인간에 대한 인권 유린이고 국민을 향한 모독"이라며 전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전 의원은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한편 국회는 지난 7월 5일 개원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등을 놓고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이어지면서 무산됐습니다.
이후에도 야당은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여는 등 여야의 갈등이 계속되다, 22대 첫 정기 국회가 시작되는 내일(2일) 개원식을 열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는 건 1987년 이후 처음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검과 탄핵을 남발하는 국회를 먼저 정상화시키고 초대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또 "'살인자' 망언을 서슴지 않고 사과도 없다"며 "대통령을 불러다가 피켓 시위를 하고 망신주기 하겠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과연 참석할 수 있겠나"고도 했습니다.
앞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권익위원회 간부 사망과 관련해 "김건희·윤석열이 죽인 것이다. 살인자"라고 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당시 대통령실은 "한 인간에 대한 인권 유린이고 국민을 향한 모독"이라며 전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전 의원은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한편 국회는 지난 7월 5일 개원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등을 놓고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이어지면서 무산됐습니다.
이후에도 야당은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여는 등 여야의 갈등이 계속되다, 22대 첫 정기 국회가 시작되는 내일(2일) 개원식을 열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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