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착취물 용의자' 30대 남성, 경찰 찾아온 아파트서 추락사
전남의 한 게임장에 60대 중국인이 불을 질러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파주의 한 아파트에서는 30대 용의자가 떨어져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과 소방이 가게 앞에 가림막을 치고 현장을 수습합니다.
오늘(1일) 낮 1시 반쯤 전남 영암군의 한 성인 게임장 안에서 60대 중국인이 불을 질렀습니다.
종업원과 손님 등 4명이 대피하다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불을 지른 중국인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 유리창 깨고 문 열고 소화기로 불 끄고 들어가니까 앞에 시커멓게 이렇게 웅크리고…]
경찰은 숨진 중국인이 불을 지른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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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전북 부안군 왕등도에서 서쪽으로 24km 떨어진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선원 9명은 근처에 있던 다른 어선으로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해경은 신고 9시간 만인 오늘 새벽 불을 껐습니다.
선원들은 '배 기관실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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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에는 경기 파주시의 한 아파트 8층 베란다에서 30대 남성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은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하고, 몰래 찍은 성관계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지운 용의자였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 : 죄질이 나쁘고 재범 위험성이 보이고 추가 범행이 또 의심되니까 어제 접수해서 바로 쫓아간 겁니다.]
경찰이 찾아오자 남성은 베란다로 나가 옆집 베란다로 넘어갔고, 119가 오기 전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실족보다는 남성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부안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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