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E 상대 복수 노리는 김정균 T1 감독 "반대 스코어 보여주고파"

심규현 기자 2024. 9. 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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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플레이오프 4라운드 결승 진출전행을 확정했다.

김정균 T1 감독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에게 당한 0-3 완패를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T1은 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디플러스 기아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T1은 앞서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에 0-3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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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T1이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플레이오프 4라운드 결승 진출전행을 확정했다. 김정균 T1 감독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에게 당한 0-3 완패를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균 T1 감독. ⓒLCK

T1은 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디플러스 기아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T1은 이날 경기 승리로 플레이오프 4라운드 결승 진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서머 시즌을 마감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이겨서 다행이다. 플레이오프가 길어질수록 보여줄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한화생명전 패배 등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이날 1,2,3세트에서 코르키를 선택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아지르를 골랐다. 페이커는 "선수들마다 선호하는 픽이 있고 밸런스가 맞아 여러 챔피언이 나온다.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T1은 이제 한화생명과 결승행 한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T1은 앞서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에 0-3 완패를 당했다. 페이커는 "복수할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 때는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페이커' 이상혁. ⓒLCK

김정균 T1 감독은 "그 어느때보다 경주가 가고 싶었다. 1세트를 졌지만 나머지 경기를 다 이기고 승리해 기쁘다"며 "선수들이 이후 매경기 집중을 잘해줘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어떤 것이 한화전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이 정말 다양한 것을 준비했다. 보여드리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컨디션 관리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준비한 것이 많아 최근 선수들에게도 2패를 해도 3연승을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끝으로 "마지막까지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 한화전에서는 반대 스코어를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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