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허브 이끌 지역인재 될래요” 한 달간 뜨거웠던 경제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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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시사실.
부산지역 초등학생(4~6학년) 중학생 100여 명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퀴즈대회 시작을 알렸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7월 3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한 달여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예탁결제원 부산도서관 영화의전당 부산연구원 부산교통공사 부산항만공사 등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경제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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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과 교육 150여 명 수료
- 대미는 퀴즈대회…시상식 진행
“나 ○○○은 국제 어린이·청소년 경제아카데미 퀴즈대회 참가자로 공정하고 정직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선서합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시사실. 부산지역 초등학생(4~6학년) 중학생 100여 명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퀴즈대회 시작을 알렸다. 곧이어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고, 참가 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퀴즈 플랫폼에 접속해 답을 입력했다. 정답이 발표될 때마다 곳곳에서 환호성과 탄식이 나왔다. 학부모들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자녀를 응원하며 자리를 지켰다. 200여 명이 영진위 시사실을 가득 메웠다.
학생들은 OX 객관식 주관식 등 총 50문제를 놓고 그동안 익힌 지식을 겨뤘다. 부산행(정답 부산항) 부산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하윤수 교육감(〃 부산연구원)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조선왕조실록) 파파라치(〃 파피루스) 등 정답과 함께 오답이 공개될 때는 웃음도 터졌다.
퀴즈대회는 ‘2024 국제 어린이·청소년 경제아카데미’의 대미를 장식했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7월 3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한 달여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예탁결제원 부산도서관 영화의전당 부산연구원 부산교통공사 부산항만공사 등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경제 교육을 받았다. 모두 150여 명이 수료했다. 그리고 이날 각 기관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풀었다.
초등부와 중학생부로 나눠 이뤄진 시상에서 차예준(용소초 6학년), 최태원(광안중 2학년) 학생이 각각 대상(부산시교육감상)을 받았다. 부상으로 아이패드 에어가 주어졌다. 금상(국제신문 사장상)은 박혜인(신재초 5학년), 윤태하(재송중 1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부상으로 갤럭시 탭을 손에 넣었다. 이 밖에도 초등부와 중학생부에서 은상 각 2명(20만 원 상품권), 동상 각 4명(10만 원 상품권), 장려상 각 5명(4만 원 상품권)의 수상자가 나왔다.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김창석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여러분의 큰 꿈이 부산을 진정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용기를 북돋웠다.
올해 국제 어린이·청소년 경제아카데미는 ㈔금융도시부산포럼과 국제신문이 주최했다. 부산시교육청 BNK부산은행 캠코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거래소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가 후원했다. 또 부산지역 16개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연구소제이가 운영했다.
전체 행사를 주관한 손정우 동래구 진로교육지원센터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아카데미로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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