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5일 1.2이닝 8실점→30경기 징계→1군 복귀…중간 계투로 돌아온 롯데 나균안, 69일만의 실전에서 2이닝 무실점[스경X현장]
선발 등판 전 술자리를 가져 자기 관리 소홀에 대한 논란을 빚은 롯데 나균안(26)이 1군 복귀전을 치렀다.
나균안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날 연장 11회말 마운드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이 4-3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나균안은 지난 25일 사직 KIA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7안타 1홈런 6볼넷 2삼진 8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날 경기 전 나균안은 자기 관리 문제로 도마에 올랐다. 선발 등판 전날에 술자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고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결국 나균안은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모기업의 이미지 손상, 선수로서 품위 손상, 그리고 관리 소홀 등을 이유로 징계를 결정했다.
8월 초 2군 훈련에 합류한 나균안은 징계를 모두 소화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9월 확대 엔트리를 맞이해 1군으로 올라왔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상황이 되면 바로 중간으로 올릴 것”이라고 했다.
이날 9회까지 3-3의 상황에서 승부가 나지 않았다. 나규안은 경기 중후반 몸을 풀었지만 바로 나오지는 않았다. 그리고 연장 11회가 되어서야 기회를 받았다. 69일만의 1군 등판이다.
선두타자 양의지를 폭투로 출루시킨 나균안은 양석환을 삼진 아웃으로 잡아냈다. 김재환을 3루 뜬공으로 유도해 잡은 나균안은 강승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3루로 쇄도하던 대주자 여동건을 잡으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12회 정훈의 적시타로 점수를 내자 나균안은 12회말 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이유찬을 내야 뜬공으로 잡아낸 나균안은 대타 홍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했다.
잠실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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