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고정운 감독, "홈 승률 낮아 팬들께 죄송"..."선수단에 특히 더 강한 정신력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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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김포FC(이하 김포)감독이 전남 드래곤즈(이하 전남)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김포는 1일 오후 7시 홈구장인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전남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그는 "우리가 원정보다 홈에서 승률이 낮은 것은 너무 죄송한 대목이다. 홈에서 김포 팬 분들을 위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서포터 분들을 위해 오늘 경기 승리를 챙기고 싶어 선수단에 특히 더 강한 정신력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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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김포] 박윤서 기자= 고정운 김포FC(이하 김포)감독이 전남 드래곤즈(이하 전남)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김포는 1일 오후 7시 홈구장인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전남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김포는 9승 9무 8패(승점 36점)로 리그 8위이다. 전남은 12승 7무 7패(승점 43점)로 2위이다. 두 팀 간 6계단의 순위 차이가 존재하나 승점 격차는 7점이다.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큰 폭으로 좁혀질 수도 반대의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
김포의 목표는 승격을 노릴 수 있는 5위 이내 진입이다. 남은 시즌 결과에 따라 충분히 가능한 목표이다. 이번 경기의 중요성 역시 상당하다. 김포는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부천FC(승점 36점 7위), 부산아이파크(승점 36점 6위), 충남아산(승점 38점 5위) 등을 제치고 승격을 바라볼 수 있는 5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상대 전남이 리그 초중반의 좋았던 흐름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김포의 흐름 역시 나쁘지 않다. 승리가 적긴 하나 7월 24일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 이후 패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두 경기 전남을 상대로 패배를 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이에 고정운 감독은 "작년하고 팀 컬러가 많이 바뀌었다. 전남은 크로스 플레이가 위협적인 팀이다. 우리가 지난 맞대결에서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는 현상이 있었다. 당시 전남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숫자 싸움에 능했다. 특히 조지훈, 발디비아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위협적이다. 그러나 수비면에 있어선 다소 허점을 발견했다.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답했다.
김포는 8월 3경기를 무패(1승 2무)로 끝냈다. 이 과정에서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2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공격진이 3골을 기록한 것, 직전 경기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 침묵한 것은 고민이다.
고정운 감독은 "저조한 득점력이 고민인 것은 사실이다. 사실 우리가 3연승하고 잘 풀릴 때엔 수비 지역에서 용혁이, 재훈이 같은 생각지도 못한 선수들이 득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지금은 루이스하고 플라나한테 공격이 집중되니 득점이 적어진 것 같다. 미드필더 혹은 윙 포워드 친구들이 한번 터져줘야 팀이 탄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실점이 많아지지 않는 선에서 공격력을 올릴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정운 감독은 김포 팬들을 향해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우리가 원정보다 홈에서 승률이 낮은 것은 너무 죄송한 대목이다. 홈에서 김포 팬 분들을 위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서포터 분들을 위해 오늘 경기 승리를 챙기고 싶어 선수단에 특히 더 강한 정신력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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