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감독 ‘손준호 리스크’ 재언급에 “구단+단장에게 들은 거 없다, 아무 문제 없기를” [현장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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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으로부터 손준호 얘기 들은 거 없다. 아무 문제 없기를."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최근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다시 붉어진 '손준호 리스크'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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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릉=김용일 기자] “구단으로부터 손준호 얘기 들은 거 없다. 아무 문제 없기를.”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최근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다시 붉어진 ‘손준호 리스크’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 감독은 1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강원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나도 묻고 싶다. 언론을 통해 확인하고 있을 뿐”이라며 “중간에서 피드백이 없다. 구단 (관계자)나 단장에게서 들은 건 없다”고 말했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내달 5일 팔레스타인(서울), 10일 오만(무스카트·원정)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2차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 26일 최근 컨디션이 올라온 손준호를 발탁하지 않은 것에 “손준호는 계속 지켜보고 있지만…”이라며 “아직 (중국 구금 관련해) 무언가 명확하게 돼 있지 않다. 리스크가 조금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 소속이던 지난해 5월 상하이 홍차오 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가 공안에 연행됐다.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를 받았는데 때마침 그의 동료가 승부조작에 연루돼 구단은 쑥대밭이 됐다. 손준호 역시 승부조작에 가담 또는 산둥 이적 과정에서 금품 수수 의심을 받았다. 그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무려 10개월여 철장 신세를 지다가 지난 3월 풀려나 귀국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4월 손준호의 결격 사유가 없다면서 정식 선수 등록을 허용했다. 그러나 친정팀 전북 현대 복귀가 유력했으나 구단 모기업에서 자체 조사를 통해 손준호의 중국 구금 리스크를 우려했고, 막바지 협상이 틀어졌다. 이후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 복귀해 최근 골까지 넣는 등 컨디션을 회복했으나 KFA 차원에서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경기 앞두고) 손준호와 관련해서 얘기하지 않았다”며 “아무 문제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준호는 강원전에 변함없이 선발진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FC는 올여름 이승우, 권경원 등 주력 공수 요원 이탈에도 최근 미들라이커 전략이 들어맞으며 2연승 중이다. 김 감독은 안데르손~지동원~정승원을 다시 최전방 조합으로 내세웠다. 그는 “훈련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고 있다”며 “안데르손에게 강한 수비가 더 들어오나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가 늘고 있다”면서 기대치를 높였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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