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선수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화제 모았던 이정효 감독의 라커룸 토크...선수단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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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은 지난 울산과의 코리아컵 경기 이후 화제가 됐던 라커룸 연설에 대해 선수단이 보인 반응을 전했다.
지난 울산과의 코리아컵 4강 2차전 이후 이정효 감독의 라커룸 연설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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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대전)]
이정효 감독은 지난 울산과의 코리아컵 경기 이후 화제가 됐던 라커룸 연설에 대해 선수단이 보인 반응을 전했다.
광주 FC는 대전하나시티즌과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에서 2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광주는 승점 37점(12승 1무 15패)으로 7위, 대전은 승점 28점(6승 10무 12패)으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광주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다가 강원 FC, 울산 HD를 만나 연달아 패배를 당했다. 주중 울산과의 코리아컵 4강에서도 결승전에 오르지 못해 흐름이 꺾여 있다. 광주는 2주 동안 주중 경기와 주말 경기를 반복하면서 체력적으로도 어려움에 처했다. 하반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까지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승점을 최대한 모아야 상위권 희망에 가까워질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이정효 감독은 "프로 선수들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좋은 과정을 계속 거치고 있으니 자부심 가졌으면 좋겠다. 결과가 올라오는 축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결과는 따라오는 것이니 과정을 신경쓰고 싶다"고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울산과의 코리아컵 4강 2차전 이후 이정효 감독의 라커룸 연설이 화제가 됐다. 선수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 묻자, 이정효 감독은 "본인들끼리 많은 얘기를 나눈 거 같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했다. 나한테 기회를 줘야 선수들이 판단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상대 팀 대전은 4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지만 결과에 비해 경기 내용이 다소 따라주지 않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한두 번은 되겠지만, 길게는 (흐름이)못 갈 거 같다. 오늘도 우리가 질 수도 있겠지만, 결과를 낼 수 있는 과정으로 만들어 가는 확률을 더 높여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오후성이 멀티골을 넣고 맹활약했다. 이날도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이정효 감독은 "오늘도 활용할 계획이 있다. 마침 기회를 받았고 잘 해준 것 같다. 오늘도 어떻게 오후성을 활용할지 정확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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