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터뷰] 이정효 감독 "울산이 기회 줬으니 살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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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정효 감독은 "울산HD전 이후 선수들에게 감동을 많이 받았다.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지만 좋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생각도 있다.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고 선수들이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 .결과를 낼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축구를 하는 중이다. 최근 결과가 좋지 못하나 시간이 지나면 따라올 거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하며 경기 전 선수들과 나눈 이야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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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이정효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FC는 9월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결한다. 광주는 승점 37점(12승 1무 15패, 35득점, 38실점, -3)으로 7위에 위치 중이다.
광주는 김경민, 이민기, 변준수, 허율, 김진호, 아사니, 정호연, 문민서, 정지훈, 최경록, 이건희가 선발로 나섰다. 노희동, 안영규, 이상기, 이강현, 이희균, 정지용, 가브리엘, 김한길, 오후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정효 감독은 "울산HD전 이후 선수들에게 감동을 많이 받았다.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지만 좋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생각도 있다.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고 선수들이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 .결과를 낼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축구를 하는 중이다. 최근 결과가 좋지 못하나 시간이 지나면 따라올 거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하며 경기 전 선수들과 나눈 이야기를 밝혔다.
살인적인 일정 속 광주는 체력 문제가 우려된다. 이정효 감독은 고개를 저으며 "11명을 다 바꿔주고 있다. 그래서 체력 걱정은 없다. 선수들과 약속한 게 있어서 매 경기 사력을 다할 것이다. 나한테 기회를 달라고 했다. 약속을 지키는지,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인지 지켜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대전을 두고는 "과정이 좋지 않아도 결과를 낼 수 있다. 그러나 한 두 번이다. 길게 가지는 못할 것이다. 오늘 경기가 잘못 돼 질 수 있다고 보지만 확률을 높이는 축구를 계속 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울산전 깜짝 멀티골 주인공 오후성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정효 감독은 "베카가 부상을 입었고 빅톨은 좋지 못한 우리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다 큰 부상을 입었다. 오후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은 확실히 있다"고 밝혔다.
광주 현 상황에 대해 이정효 감독은 "지금 순위가 광주 수준이다. 우리는 명문 구단으로 가고 싶고 팬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한다. 하지만 못 받쳐준다. 애매모호한 순위, 딱 광주와 맞다.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는 모르겠는데 선수들은 잘하고 있다. 지나가는 이야기인데 우리에게 투자할 기업이 있었으면 한다. 투자만 이뤄지면 정말 멋지게 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판곤 감독이 기회를 주셔서(울산이 포항 스틸러스를 5-4로 격파했다) 우리에게 기회가 생겼다. 승점 3점을 오늘 가져가면 포항과 만난다. 기회가 났으니 스스로 만들어보겠다"고 하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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