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제우스' 맹활약 앞세워 디플러스 기아 꺾고 경주行 티켓 획득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플러스 기아 1 vs 3 T1
1세트 디플러스 기아 승 vs 패 T1
2세트 디플러스 기아 패 vs 승 T1
3세트 디플러스 기아 패 vs 승 T1
4세트 디플러스 기아 패 vs 승 T1
T1이 디플러스 기아와의 천적 관계를 이어가며 경주행에 성공했다.
T1이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3 대 1로 제압했다. 첫 번째 세트서 조합의 강점을 살리지 못하며 패한 T1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2, 3, 4세트서 다시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전승과 함께 결승 진출전으로 향했다.
첫 번째 세트서 패한 T1은 2세트 초반 팽팽한 분위기 속 상대에 공허 유충 3개를 내주는 대신, 드래곤을 가져갔다. 이후 세주아니를 플레이한 '오너' 문현준이 탑 갱킹을 시도했고, '킹겐' 황성훈의 갱플랭크를 잡아냈다. 킬을 기록한 '제우스' 최우제는 카밀로 미드 근처에서 추가 득점까지 뽑아내며 더욱 기세를 올렸다. T1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다음 유충 3개를 마무리했고, 드래곤까지 챙겼다.
이후 T1은 전령 싸움에서 손해를 보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리고 바론 전투에서 바론을 빼앗기기도 했다.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T1은 잘 성장한 최우제의 카밀을 중심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전투 승패를 주고받으며 예측할 수 없는 흐름이 펼쳐졌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우제가 카밀로 맹활약했고, 결국 T1이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유리한 구도 속에서 T1은 황성훈의 아트록스를 집중 공략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굴려 갔다. 이 과정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에게 킬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허수의 르블랑 없는 상황에서 난전을 유도하면서 득점했다. 드래곤 스택도 일방적으로 챙기며 마법 공학 드래곤 영혼을 완성한 T1은 서서히 경기를 굳혔다. 결국 27분 만에 경기를 마치며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4세트서 T1은 진-알리스타를 뽑은 바텀에서 먼저 득점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보였다. 연이어 상체에서도 전투 승리를 거두며 킬 스코어를 4 대 0까지 벌렸다. 중반 이후 디플러스 기아의 거센 저항에 스노볼이 멈추기도 했다. 하지만 바론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다시 경기를 굴렸다. 결국 29분 열린 전투 승리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경주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